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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 장터 두 번째 장이 무더위 속에서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주강남발전협의회(회장 최영학), 공주산성시장상인회(회장 유연식), 공주산성시장협동조합(이사장 이상욱), 공주상가번영회(안도성)와 금강뉴스(대표 신용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두 번째 ‘고마 장터’가 지난 8월 24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상인과 시민들의 성원
연재기획
신용희 기자
2013.08.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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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개설한 ‘고마장터’ 첫 회가 상인과 시민들의 성원 속에 마감됐다.금강뉴스(대표 신용희)와 공주강남발전협의회(회장 최영학), 공주산성시장상인회(회장 유연식), 공주산성시장협동조합(이사장 이상욱), 공주상가번영회(안도성) 합동으로 지난 8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산성시장 내 문화공원에서 개최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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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희 기자
2013.08.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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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평상에 앉아 계곡 물 흐르는 소리를 듣는다.마곡사를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사곡면 부곡리가 있다. 산새가 있고 길마다 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이곳은 태화산에서 발원하여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상원골 계곡으로 여름만 되면 시끌벅적하다. 이 상원골 계곡의 시원함은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그래서 올해에는 이곳에 더 깨끗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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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성 기자
2013.08.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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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을 마무리 한다는 것은 역시 재미있는 추억을 정리하는 것이다. 부산 국제공항에서 배를 타고 3시간 남짓 걸려 이국땅인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했다. 그 항구에서 우리는 기념촬영을 했다. 아, 이곳이 일본이구나 싶은 느낌이 확 밀려왔다.규슈 북쪽에 위치한 후쿠오카, 이곳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로 연평균 기온이 17도씨 정도라고 한다. 이곳을 대표하는 축제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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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성 기자
2013.08.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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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부터 1945년 무렵의 제민천은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있었다. 봄바람 살랑거리는 천변에서는 병아리들이 어미 닭의 뒤를 쫓아가며 삐약삐약 울고 있었다. 그 가운데는 어미 닭의 등 위로 날아 오르는 놈도 있었다. 여름이 되면 천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미꾸라지와 송사리, 잔 새우가 많이 있었다. 소쿠리를 가지고 피라미를 뒤쫓는 아이들의 환성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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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다 쓰네아키(園田恒明)/ 번역 윤용혁
2013.07.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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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 내가 처음 공주에 도착하였을 때 제일 먼저 나를 반겨준 존재이다. 하지만 그리 높지는 않은 공산성의 모습은 웅장함을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그리 큰 존재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매일 출퇴근하면서 공산성과 조우하지만 별 다른 느낌 없이 매번 지나치기만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왠지 모르게 석양에 비친 공산성의 모습은 묵묵히 자신의 존재를 알아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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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예비언론인
2013.07.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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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시장의 어제와 오늘-산성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은 오래 전부터 계속되었으나 그 성과는 미미했다. 그동안 공주시와 산성시장 상인들은 산성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품권 발행’과 ‘장보기 날’ 등을 운영하는 한편, 공영주차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또 사시사철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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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희 기자
2013.07.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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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산에서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초봉리는 푸새가 많다하여 푸새울이라 부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푸새울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선근이 마을은 옛날에 성근사라는 절터가 있던 마을이라고 부른다는 유래와 ‘배움의 길을 닦는 사람’을 길러내는 서당 같은 곳이 있었다 하여 선근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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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성 기자
2013.07.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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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기자의 의회 참관기 6.6매(사진)예비언론인 눈에 비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공주시의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7월 15일, 특별위원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는 공주시의 실질적인 행정 운영을 위한 공주시 집행부의 추경예산(안)을 심사 및 의결하는 자리다. 본 기자는 금강뉴스의 예비언론인으로서 공주시의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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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예비언론인
2013.07.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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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주재 기자간담회가 지난 7월 15일 충남도청에서 열렸다. 기자들은 15명 정도 참여했으며 1시간 정도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먼저 홍성, 예산 쪽 신도시 안의 기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안희정 지사는 “여러 가지 방면에 초점을 두어 기업을 알아보고 접촉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현장답사를 오기도 하는데 대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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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하 예비언론인
2013.07.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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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마켓(Chelsea Market)과 하이라인 파크((Highline Park)뉴욕의 첼시마켓은 붉은 벽돌로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라는 느낌이 들뿐 안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무슨 용도의 건물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 가 없다. 원래 과자를 만들던 공장이었는데 낡고 오래되어 철거 위기에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상점을 입점 시켜 명물마켓으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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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공주시의회 의원)
2013.07.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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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경제화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지역의 도시들이 침체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각 도시들은 자구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시설위주의 정책으로는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 가는데 한계를 실감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몸부림치고 있다.그런 가운데 도시 중심부의 급격한 쇠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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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공주시의회 의원)
2013.07.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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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식히고 지나간 소나기가 한차례 마을을 훑고 지나갔다.공주에서 유구읍을 들어서기전 왼쪽으로 마을길이 보인다.차로 5분 정도를 들어가니 우렁이마을을 알리는 간판이 나타난다.만천리는 유구천을 끼고 있는 마을로 이미 큰 인물을 낸 마을로 알려져 있다.그곳은 독립지사 조병옥의 기념비가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한 ‘웅진’이라는 회사와 2002년 공주시장으로 당선된 윤완중 씨도 이 마을의 출신이라고 한다.또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울려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고 건축도 있다.마을을 들어서며서 모내기를 마친 논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다른 마을에 비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우렁이을 이용해 친환경으로 논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인지 흙탕물을 일으킨 듯한 논물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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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성기자
2013.07.0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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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재된 후, 필자 소노다 씨는 2회에 걸쳐 제민천에 대한 간략한 회상의 글을 다시 전해왔다. 이라는 제목으로 3회로 나누어 다시 연재한다. (번역자)1942년부터 1945년까지 공주 도키와(상반)국민학교 1,2,3,4학년, 우리나이 7,8,9,10살 때의 추억이다.겨울의 제민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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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다 쓰네아키(園田恒明)/ 번역 윤용혁
2013.06.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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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초록이다. 그 초록으로 물든 산길을 따라 가본다. 의당면 북서쪽으로 가다 보면 좁다란 길로 ‘도령서당’이란 푯말이 보인다.그 길을 따라 5분 정도 가다보면 두만리 요룡저수지가 왼쪽으로 보이고 마을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서있다. ‘두만’이라는 두메산골, 예부터 서당이 있어 예절바른 곳으로 알려져 있다.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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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성 기자
2013.06.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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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대표인물 무령왕과 대표유적 무령왕릉. 우리나라의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웬만한 초등학생들도 무령왕과 무령왕릉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자부할 것이다. 그러나 무령왕이 일본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지난해 10월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관계자의 제의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곤지왕 심포지엄에 다녀오기 전에는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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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선(공주시의회 부의장)
2013.06.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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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리던 비가 그쳐 있었다. 몽골촌 ‘겔’에서 하룻밤이 다 가도록 울어대던 까마귀 소리에 깼다. 우리는 아름답게 정비된 몽골촌을 이른 새벽 산책을 했다. 햇살이 번지기 전 몽골촌의 전경은 아름다웠다. 초록빛 잔디와 놀이기구, 구릉으로 이루어진 작은 몽골촌은 하나의 문화관광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침략을 하던 다른 나라의 숙박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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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성 기자
2013.06.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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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터미널에 도착했다.오전 10시 부산에서 고속선을 타고 오후 1시 하카타하에 도착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후쿠오카 시립박물관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체험현장의 재미있는 모형과 각 나라의 옷을 입어보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머리에 갖가지 모양을 낼 수 있는 모니터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가라츠 시내를 돌았다.이튿날 가라츠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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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성 기자
2013.06.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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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가 내려가도록 1944년 가을, 운동회 전의 일이었다. 나는 도키와(常盤) 국민학교(봉황초등학교)의 3학년이었다. 체조 시간에 교외(校外)로 나가 구보를 했다. 정문을 나서서 공주중학교(현재의 공주고교) 앞을 왼쪽으로 돌았다. 잠시 후 우리 집이 눈에 보였다. 급우들은 “미카미군(三上君, 園田의 옛이름) 집이다”하고 주절댔다. T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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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다 쓰네아키(園田恒明)/ 번역 윤용혁
2013.06.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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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가닥 달가닥’ 책보를 둘러메고 뛰어 오던 길. 그렇게 학교까지 달려오는 길에 만나게 되는 꽃과 풀, 바람의 향기는 늘 신선했다. 꿈이 있기에 멀어도 한걸음에 달려오던 길. 그 아이들이 꿈을 찾아 떠난 그 길에는 지금 적막만 흐른다. 가끔 놀러오는 심심한 햇살과 바람만이 구릿빛으로 검게 그을린 노인들의 마음에 놀러왔다 가곤 한다. 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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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성 기자
2013.05.31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