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수 봉황중학교장 정년퇴임식

봉황중학교는 2월 24일 오전 11시 교육계인사들과 지인들, 봉황중학교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길수 교장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봉황중학교 재학생대표 이상천 학생은 “저희가 졸업할 때까지 봉황중학교 곳곳을 다니면서, 항상 봉황중학교 이곳저곳을 느긋하게 거니시던 교장선생님의 흔적을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사은사를 올렸다.

장길수 교장은 퇴임사에서 “공주가 고향으로 이곳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을 나오고 교직생활도 오래 한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저도 공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후에는 공주에 대하여 보다 많이 조사하고 그 기록을 남기고자 공주의 향토연구가로 거듭나려 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사진 찍기를 더욱 열심히 해서 몇 년 후에는 저의 작품을 한데 모아 여러분을 다시 초대하고자 합니다”라며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길수 교장의 정년퇴임식은 오동상 선생의 ‘당신이 우리들에게 늘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강물은 흐릅니다’라는 제목의 헌시낭독과 봉황중학교 재학생들의 축하 연주와 ‘스승의 은혜’ 노래 제창과 ‘교가’ 제창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정년퇴임을 한 장길수 교장은 공주중학교, 공주고등학교, 공주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공주사범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공주대학교교육대학원동창회장, 공주대학교 기성회장, 공주향토문화연구회 운영위원과 공주문화원부설향토문화연구소 위원을 역임하여 활동 중에 있으며 녹조장(훈장)과 청소년대훈장을 수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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