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종준)에서는 6월 3일 공주 충청남도 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경찰관, 무사고운전자, 모범운전자, 녹색 어머니 등 교통협력단체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매년 이맘때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선진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모든 도민이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이날, 교통사고 줄이기 및 선진교통문화정착 유공으로 금산경찰서 김삼중 경사가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교통안전유공자 48명에 대한 시상과 무사고 모범운전자 294명에 대한 영년표시장 수여가 있었다.

특히, 교통문화 정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무사고 운전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수여되는 영년표시장 중, 25년 무사고운전자에게 주어지는 교통삼색장 수장자는 이건순(보령 거주)씨 등 34명이, 20년 무사고운전자에게 주어지는 교통질서장 수상자는 김만득씨(천안 거주) 등 54명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모범운자를 비롯한 행사에 참여한 단체와 시민들에게,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노력에 대한 감사를 표했으며,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 대회가 우리나라를 교통문화 선진국으로 만드는 디딤돌이 되어주고, 나아가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단합하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식후 행사로 진행된 교통사고 사례사진 전시회에서는 주요 교통사고 현장사진 및 2009년도 홍보작품 공모에서 입상한 우수교통안전 표어 포스터 등 약 30여점을 전시하여, 참석자들에게 교통사고의 경각심과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편,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금년 5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4.3%(-8명)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경미한 위반행위는 계도위주로 질서협조장을 발부하고, 사고요인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펼치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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