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본사 최초로 지난 3월 15일 전통불교문화원에서 ‘노인요양보호사 교육원’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한 교육원은 앞으로 노인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대처하고 그에 따른 노인요양복지에 일익을 담당할 불교계 노인요양보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교육원 1기는 앞으로 3주일이상의 교육기간동안 노인복지의 이론과 요양보호사의 역할, 노인요양보호사로서 숙지해야 할 간호법 등이 강의될 예정이다.

개원식에 참석한 마곡사 주지 원혜 스님은 “불교는 겸양의 미덕이 강조되는 종교이다. 불교복지에 힘쓰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에는 없던 사회복지국을 마련하여 노인복지와 노인요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길 바란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열심히 공부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와 나눔의 정신으로 봉사하고 보시하는 등 앞으로 많은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주노인복지요양원장 겸 마곡사 사회복지국장 노휴 스님은 교육원 개원과 운영에 관한 설명에서 “이번 교육원은 조계종 본사에서는 유일하게 시작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는 사회복지사 중심이 아니라 노인요양보호사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앞으로 노인복지를 하기 위해서는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오는 4월 26일 이후부터는 노인요양보호사가 국가시험자격증제로 바뀔 예정이다. 앞으로 노인요양보호사를 취득하면 2년에 1회 보수교육도 받아야 한다. 앞으로 이 교육원을 수료하고 지역사회 노인복지를 위한 일익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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