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정신이 자랑스럽다”

곰두리봉사회 공주시지회(회장 권유옥)가 3월 22일 오후 7시 이준원 공주시장, 김태룡 공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 단체장 및 지역인사, 곰두리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을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 이준원 시장과 권유옥회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권유옥 회장은 “따스한 새봄을 맞이하여 오랜 숙원이었던 사무실을 충청남도와 공주시의 도움으로 마련하게 되었다. 항상 월례회 때마다 장소를 찾느라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는 마음 놓고 회원들의 만남과 회원 상호간의 교류의 장소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온 기간이 밑거름이 되어 씨앗을 뿌리고 새싹이 자라는 시기였다면 지금은 나무가 되어 뿌리를 내리고 곧게 뻗어 튼튼한 재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들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거듭 나도록 늘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권유옥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예산을 핑계로 곰두리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늦게 마련해 주어 죄송하다”며 “행복은 서로 나누는 것이며, 나눔 정신이 있을 때 진정 행복한 사회가 된다. 곰두리 봉사회의 나눔 정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곰두리 봉사회 공주시지회는 ‘생활 속에 봉사, 봉사 속에 생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3년 박인규 회장이 창립하였고 3대 이완영 회장을 거쳐 올해로 7주년이 되었으며, 장애인 회원 15명이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과 재가 장애인 차량 이동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에는 공주시 최우수 봉사단체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권유옥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170여명이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이준원 공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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