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헌 시장후보 개소식서 기업유치 뜻 밝혀

△ 김학헌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학헌  공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5월 8일 오후 2시 공주시 신관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유덕준·유철희 전 충남부지사, 오병주 한나라당 공주연기위원장, 빈의홍 CMB충청방송 회장, 오둔영 공주생명과학고 총동창회장 등 당원과 지지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학헌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짧지 않은 36년간 공직 생활 중에 기억에 남는 일들은 공주시 건설과장과 도시과장으로 재직시 6건의 아파트가 부도위기에 처했을 때 해결책을 찾아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경제에 기여하였던 일”이라며 “도청에 근무할 때 공주의 금강둔치공원조성과 수많은 건설사업을 추진하여 약 2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청렴결백하게 일 한 것을 보람으로 느끼고 있으며 50여의 상 중 TJB방송에서 수여하는 ‘청렴공무원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제 인생의 가장 값진 보람으로 여긴다”며 쳥렴했던 공직생활을 강조했다.

△ 이완구 전 지사가 김학헌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또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민선 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연 이어 사법에 연류되어 행정의 공백은 물론 공주시민들의 체면이 추락하였고 또한 행정경험이 부족한 단체장의 과오로 혈세만 낭비하여 시민의 불만이 커지고 인구도 감소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현 지자체 행정을 꼬집었다. 김 후보는 이어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청렴결백한 올곧은 행정전문가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 그 적임자가 바로 본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살기좋은 공주시로 만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저 한다고 밝혔다.

첫째, 대기업인 ‘현대’를 강남지역 검상동의 시유지(23만평)에 유치.

둘째, 사회적 기업창출과 일자리 전담부서 신설로 일자리 창출.

셋째, 관광산업활성화로 금강변 곰나루에 대단위 위락시설인 국제적 뉴워터 설치.

넷째, 친환경, 전문농업육성 및 농가소득방안으로 농기계임대 확대, 소득작목 개발 및 작목반 활성화와 농산물생산비 지원확대로 어려운 농촌경제 활성화에 전력.

다섯째, 장애인 자활작업장 신설로 장애인 일자리 찰출과 노인복지향상을 위한 시 조례안을 제정하여 경로당 활성화와 여권신장에도 주력.

△ 오병주 한나라당 공주연기위원장
그 외 △학교지원금 대폭 증액, △공주알밤특화거리 조성 및 알밤센터 건립, △ 산림박물관 내 청소년 수련원 및유스호스텔 건립, △ 왕궁 재현과 관아 복원사업, △각 웁·면 동별로 체육시설 확충 등이며 위위 일을 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집권여당인 한나라당과 손잡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최근 탄천폐기물처리장 사건에 시의원을 비롯한 단체장의 친인척이 부정비리에 연류되어 시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이번 6·2선거는 어느 때보다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후보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외자유치로 충남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이완구 전 지사와 손잡고 공주경제를 살려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개소식 앞서 다른 일정으로 자리를 뜨기 전 이완구 전 지사는 “이번 6·2선거에 왜 출마를 하지 않느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200만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먼저 자신의 불출마를 거론한 뒤 “내가 도지사 취임 후 7억 예산의 백제문화제 예산을 올해는 250억 짜리 대백제전으로 확대시켰다”며 “공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당을 떠나서 소신과 확신을 갖추고 쳥렴하고 행정전문가인 김학헌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지사는 이어 “김 후보는 행정을 아는 사람으로 모든 걸 다 경험했으니 연습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 정치는 실수해도 되지만 행정은 실수하면 안되는 것인 만큼 내가 추구했던 공주발전 적임자가 김학헌 후보”라며 “공주에서 한나라당이 인기없는 것은 알지만 정당을 따지지 말자. 나도 대단하지만 박근혜 최고위원도 대단한 사람 아니냐”며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학헌 후보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정몽준·박근혜 최고위원이 축전을 보내왔다.

△ 개소식에서 케익 절단식을 하는 김학헌 후보와 한나라당후보자들.

△ 지지자가 김후보에게 '진인사득천명(최선을 다하면 하늘의 명을 얻는다.)'라고 쓰인 목판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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