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之善爲士者 微妙玄通 深不可識 夫唯不可識 故强爲之容
豫兮若冬涉川 猶兮若畏四鄰儼兮其若客
渙兮若冰之將釋 敦兮其若樸 曠兮其若谷 混兮其若濁
澹兮其若海  飂兮若無止 孰能濁以止靜之徐淸 孰能安以久動之徐生
保此道者 不欲盈 夫唯不盈 故能蔽而不新成

사람들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천지신명님, 예수님, 부처님 비나이다. 비나이다”라고 기도하곤 한다. 또한 “우리 신명나게 놀아보자‘라는 말을 하는데, 그렇다면 神明이란 무엇인가 ?

老子는 말한다.
사람이 道를 실천할 수 있으면 하늘 또한 神明이 도와 다시는 위태롭지 않게 된다. <人能法道行德 天亦將自知之 則神明祐助 不復危殆> 몸을 다스림에 神明을 해치지 않으면 몸이 편안하고 장수한다. <治身不害神明  則身體安而大壽> 위의 神明은 모두 老子의 道를 말하는 것이다.

노자는 神明을 말한다.
만약 道를  남에게 바칠 수 있다면 그것을  君主(군주)에게 바치지 않는 자가 없을 것이며, 道를 남에게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을 부모님에게 드리지 않는 자가 없을 것이다.

道를 남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것을 자식들에게 전하지 않을 자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마음속에 주인이 없어서 神明이 머물 수 없기 때문이다.
<使道可傳人 則人莫不傳之其子矣 然而不可者 無他也 中無主而道不可居也>

마음속에 神明이 있어야 비로소 즐겁게 놀 수 있는 것이고 神明나게 세상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천지신명은 마음속에 주인이 없는 사람은 평생을 두고 만나볼 수 없는 것이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