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내 쓰레기 줍기로 선거활동실시

공주시의회의원선거 나선거구에 입후보한 이천복(국민중심연합 7-다)후보와 운동원들이 노래 선거운동 대신 쓰레기 줍기 환경운동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5월 2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중학동에서부터 금학동에 이르는 도로변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천복 후보는 “선거운동도 하면서 도로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진정한 공주를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후보자들의 유권자들에게 홍보용으로 건넨 명함이 길에 널려 있어 깨끗한 공주 이미지를 버리고 있어 이 기회에 명함들을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학동의 김 모씨는 “구태의연한 선거운동만 보다가 봉사하는 시의원 후보의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흐뭇했다”며 “이런 신선하고 시민들에게 와 닿는 선거운동이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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