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주소득증대 및 교육환경개선 1석2조

공주시 산림조합(조합장 김생연)은 산림청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6월 9일 우리나라에서 자란 낙엽송 간벌목으로 만든 책상과 의자 80조를 공주시 효포초등학교와 우성상서초등학교에 각각 40조씩 기증했다.

▲ 김생연 공주시산림조합장이 서정국 효포초 교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기증한 책상과 의자는 1인용으로 우리나라에서 자란 낙엽송 간벌목을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 동해사업소에서 가공한 것으로 책상과 의자 모두 나무의 결이 곱고 질감이 좋으며, 특히 의자제작에 인체공학적 설계를 도입하여 보기에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

또한 책상과 의자 모두 체형에 맞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게 제작되어 있으며, 프레임의 효율적 배치로 학습공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학생들이 편안한 자세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산림조합은 2002년부터 국산 간벌재 이용 홍보와 산주의 소득증대 그리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교육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야학 등에 기증해왔으며, 산간오지와 도서지역에 우선적으로 기증하고 시도교육청을 통해 추천을 받아 학교에 기증하고 있다.

공주시산림조합 김생연 조합장은 “국산 목재로 만든 책상과 의자를 초등학교에 지속적으로 보급함으로써 산에 버려지고 있는 간벌재의 활용도를 높여 산주와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