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令有所屬 見素抱樸 少私寡欲魯迅은 “道敎를 알지 못하면 中國을 알 수 없다”라고 말한다.

나는 말한다.  우리민족의 도교적 세계관을 알지 못하면 현재 우리의 정신세계를 알 수 없다. 우리민족의 始源인 檀君神話를 보자.

檀君의 君은 고대에 있어 天人仲介者, 즉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主宰者의 의미가 있다. 이것이 임금 君의 의미 이면서 巫의 主宰者의 의미를 갖는 것이다.

天符印은 劍, 鏡, 印 이라는 符印, 즉 칼, 거울, 도장 等의 일종의 符籍을 말하는 것이다. 雲師는 史記 五帝本紀에 官名皆以雲名 爲雲師 라고 하였고  集解에서 皇帝受命 有雲瑞 故以雲紀事也 春官爲靑雲 夏官爲縉雲 秋官爲白雲  冬官爲黑雲 中官爲黃雲 라고 하였다.

고대의 官職名, 즉 百官의 우두머리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雲師는 古代人들의 自然崇拜 思想을 官職名으로써 표현한 종교관, 세계관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神市의 의미를 말한다. 日本에서는 옛날에 백성들이 정기적으로 시장을 열어 交易할 때 巫業을 하는 사람들이 시장에 나와 彈弓하며 사람들을 모아 神事를 선전했는데 마치 지금의 예수교 救世軍들이 전도하는 일과 같은 것일 것이다.

이로써  조선古代 神市氏의 뜻을 연상할 수 있다.
<盖日本古昔定期爲市 人民聚集交易 業巫者每出於市 彈弓聚人 宣傳神事.........由此市子而朝鮮古代神市氏之義 亦可聯想者也, 李能和 朝鮮巫俗考>

최근에 스페인이 월드컵 우승을 할 것이라는 예언을 한 문어의 출현도 인류가 道敎的, 巫俗的 세계관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