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및 도로정비 등 민원 청취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대화에 나선 이준원 공주시장이 지난 7월 23일 중학동·웅진동 방문에 이어, 26일 반포면, 27일에는 금학동·옥룡동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상수도와 도로정비 등 지역의 애로점들을 시장에게 건의하며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 반포면 주민들과 대화 장면

이준원 공주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같은 심정”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대규모행사를 잘 치러내면 시민의식도 크게 성장하고 공주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반포면 주민들과 대화〕

△ 이운일 농협조합장 : 시장과 시의원들간 정당이 달라서 협의운영이 잘 될까 걱정된다. 2008년도에 반포면 5개 부락이 도시계획에 의해 자연녹지로 묶여 건폐율이 40%에서 20%로 떨어졌다. 시외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사람도 없고 부동산 경기가 바닥에 와 있어 지역의 토지소유지들이 어려움이 많다. 언제쯤 건폐율이 오를까 궁금하다.

- 시장 : 정당이라는 것이 정치하는 사람에게는 필요할지 몰라도 자치단체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건폐율문제와 관련해서는 도시계획법이 2006년 바뀌었다.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도록 읍으로 승격시켜 도시민들이 유입되게 하는 것인데 道 단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허락해 줘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시에서는 가급적 도시민들이 쉽게 많이 오도록 모든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김경석 동학사 자율방범대장
△ 김경석 동학사자율방법대장 : 동학사가 유명한 관광지인데 입구부터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사유지가 많아서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시에서 매입해서라도 인도를 설치해 달라. 또, 동학사 자율방법대 초소가 없어 번영회 사무실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부지는 우리가 확보할 테니 신축해 달라.

- 시장 : 인도 문제는 3년간 노력해 왔다. 사유지 사용 승낙을 안 해주고 땅을 다 사라고 한다. 시비로 모두 사기는 어려워서 구간구간 잘라서 인도를 만들려고 했더니 그렇게는 사업을 못한다고 한다. 지난해 충남도에 명품거리조성 공모에 신청했다 떨어져 올해 다시 신청할 계획인데 선정되면 3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벚꽃이 포인트인 이 거리 사업은 항상 생각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자율방범대 초소문제는 부지만 마련하면 컨테이너 박스를 바로 지원하겠다.

△ 신은철 이장협의회 회장 : 반포면은 원봉리 도남리가 공주시 외곽지역인데 세종시 주변지역으로 들어가 있다. 그러다보니 공주시에서는 버려지는 곳이 되고 세종시 시민도 아닌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세종시 주변지역에 들어있는 마을은 지원을 받고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버려진 느낌이 든다.

그 지역을 잘 챙겨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원봉 도남에 지방도로가 있는데 불편하니 시 도로로 바꿔 주었으면 한다. 또, 동학사에 오던 손님들 2/3이상이 대전 수통골 쪽으로 가기 때문에 수입도 줄고 있다. 수입원 창구인 동학사 쪽도 챙겨 주었으면 한다.

- 시장 : 이 자리를 빌려 다시 말하지만 세종시에 뺏길 생각도 없거니와 주변지역이 세종시에 편입되는 것을 찬성할 수도 없다. 싸우다싸우다 져서 갈 때 가더라도 우리지역을 지키려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시민으로 있는 한 조금도 차별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 아파하고 더 챙길 것이니 걱정하지 말았으면 한다.

또,l 동학사 관광객이 수통골로 많이 가는 이유는 동학사 쪽은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입장료와 주차료 문제가 제일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입장료 문제는 동학사에서 받으니 공주시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문제로 조계종과 정부가 나서서 타결해 주어야 한다. 주차장문제는 동학사는 주차료가 비싼 반면 수통골은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

사실 시의 주차장 세금문제는 지방세로서는 미비한 편이다. 시내버스는 시에서 시내버스에 연간 15억원 지원하는데도 적자라고 동학사 노선을 1-2개 줄였다. 회사는 망하지 않으려니 노선을 줄일 수밖에 없고 노선을 더 늘리라고 하면 더 지원해야하는 상황이다. 버스노선문제는 추후 대전시와 상의해 보겠다.

△ 김흥대 동학사의용소방대장 : 공주~유성간 5번 시내버스가 동학사를 경유했으면 한다.

- 시장 : 공주에서 대전가는 사람들이 동학사를 경유하면 15분 이상 더 걸린다. 그러면 타던 사람이 또 안탄다. 다시 연구하겠다. 시골의 복리차원에서 연말에 시내버스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한다.

▲ 이준원 공주시장이 반포면 주민으로부터 당선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이원재 명주원장 : 수통골과 동학사 차이는 동학사는 음식 맛이 변했고 특별한 맛이 없는데 수통골은 순두부, 백숙 등 전통 맛을 부활시켰다. 온천리 냇가와 송곡 2구를 정비해서 유원지화 시키면 외부인들이 더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 한다.

- 시장 : 계속 변해야한다. 고객들의 취향, 입맛, 기대수준에 맞게 서비스나 여건을 대응시켜주어야 하고 동학사가 80년대 기준으로 셋팅 됐다면 21세기로 바꿔줘야 한다. 내용이 정말 좋으면 주민여러분들이 스스로 혁신하고 노력해 주길 바라고 여러분이 할 수 없는 것은 시에서 해 보겠다.

꼭 유원지가 아니래도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 온천리 주민들이 주변을 잘 관리해서 수달이 산다. 용수천을 활용한 유원지 만드는 것에 주민들의 의지가 있다면 시에서 지원하겠다. 특성에 맞는 계획을 세워 녹색체험과 생태관광으로 만들면 의미가 있을 것이다. 동곡요양원과 명주원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니 복지를 테마로 한 5도2촌 사업 계획도 괜찮을 것 같으니 농촌관광사업의 아이디어를 갖고 시작하겠다.

△ 박희성 의용소방대장 : 타 지역은 대형버스에 한두 명씩 타고 다니는데 공주~유성간은 황금노선이다. 대형버스를 25인승으로 줄여 오지노선을 자주 왕래 했으면 한다. 소학삼거리에서 마암까지는 포장이 잘 되어 있다. 반포초등학교 앞에서 공암 다리 건너 진입로까지 옛 구도로로 형성되어 있는데 상하수도 공사로 누더기 도로가 됐다.

- 시장 : 도로 덧씌우기 부분은 담당부서를 통해 즉시 처리하겠다.  시내버스 노선문제는 미니버스 도입방법, 이장과 계약해서 큰길까지 태워다주면 큰길에서는 시내버스가 다니게 하는 방법, 택시회사와 계약하는 것까지 지난 4년 간 별 연구방법을 해 봤는데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고 한다. 더 연구하고 좋은 방법 찾아보겠다.

△ 조남수 주민자치위원장 : 충남여성정책개발원 부근 동월 계곡은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결이 안 되어 있다. 동월계곡은 청정지역이라고 팻말까지 세웠는데 무색하다. 지천이 있어 차가 교행을 하지 못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물이 정화되지 않고 있다. 또 학봉1구 이장이 전에 건의한 도요지문제에 대한 답변이 없다.

- 시장 : 동학사 하수처리와 관련해서는 동학사를 사업에 집어넣으려 했더니 환경부에서 예정금액이 16억 원인데 동학사는 그 이상 들어가므로 지원해주지 않겠다고 한다. 환경부를 최대한 설득하겠지만 자신 있게 이 자리에서 하겠다고는 말 못한다. 동학사 쪽이 애로점이 많은데 시 여건상 몇 십억 원을 시비로 충당하기는 쉽지 않다.

도요지 문제는 재판이 끝나지 않았다. 일부 손해보상을 해 주더라도 빨리 해결하려고 한다. 공주의 관광상품화를 하나하나 눈여겨보고 있다. 생활의 실용성까지 갖춘 도자기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문화유산 보존차원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윤석우 도의원 : 일본 아리타 신사에 이삼평을 모셔놓고 관광지화하여 연간 800억 원의 수입을 올려 지방재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삼평씨가 태어난 본향에는 기념비 하나가 전부다. 탄생지를 활성화 차원에서 동학사도자기축제, 벚꽃축제와 함께 관광지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마곡사에는 솔바람길 산책로를 만들어 호응이 좋다, 청벽에도 갑사저수지 까지 올래길을 조성하고 특화거리를 잘 만들면 작품이 될 것이다. 갑사저수지 둑을 2m높이는데 데크길을 조성하기로 농어촌공사와 합의됐다. 시와 유기적으로 노력하겠다.

△ 정순길 새마을부녀회협의회장 : 반포면에도 다문화가정이 20가구가 넘는데 행정적인 처리를 할 때 영어권은 통역비가 얼마 안 드는데 비영어권은 12만 원정도가 든다. 국적이 안 돼 놀이방의 아이사랑카드도 만들지 못해서 국비 지원도 못 받는 가정이 있다. 보완해 주길 바란다.

- 시장 : 다문화 가정적으로 보면 다양한 루트로 중복지원을 받고 있다. 시가 책임지고 설계하라고 하면 아이를 낳고 학교 보내고 직업을 가질 때까지 지원하는 설계를 하겠는데 농림부, 여성부, 복지부, 충남도에서 각각 지원해주는데 어디어디에만 쓰라고 책정돼 내려오고 중복되는 것도 있어 답답하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시 자체에서 자원봉사 등으로 지원하겠다.

△ 유봉열 온천1리 5도2촌 추진위원장 : 전에는 물이 깨끗해 물고기가 많았는데 하수종말처리장이 생긴 이후로 용수천이 더 오염됐다. 하수를 용수천에 직접 방류하지 말고 논에 연꽃을 심어 한번 걸러서 보내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

- 시장 : 자연정화는 역량이나 한계를 넘어섰다고 본다. 문제발생의 여지가 있다. 수치상은 1급수인데 기분 상으로는 5급수일 때가 있다. 하수처리장 통해 나오면 기분 상해한다. 연꽃을 심어 한번 걸려내면 좋겠지만 논을 사려면 예산이 많이 들어간다. 임대를 해서라도 할 수 있도록 효용가치를 따져 보겠다.

- 우영길 시의원 : 시 정책은 의회에서 뒷받침한다. 상하수도와 인도 문제 등에 대해 질의도 했는데 예산문제로 마음이 아프다. 필요한건 어떤 경우라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장, 도의원과 상의해서 꼭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금학동 주민들과 대화 장면

〔금학동 주민과의 대화〕

△ 윤종건 금학동주민자치위원장 : 금학동에 주차장문제로 어려웠는데 해결해 준다고 해서 감사하다. 좋은 설계 부탁한다.

- 시장 : 시에서 단계적으로 주택가에 작은 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한다. 특히 길가 쪽으로 확보하여 어느 기회가 되어 길을 확장할 때 그 땅이 유용하게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좁아서 쌈지 주차장도 만들지 못하는 공간은 나무를 심어 녹색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눈이라도 쉬고 잠시 쉬어갈수 있도록 도심 속에 주차장을 계속 만들겠지만 활용안하고 길에다 차를 세우면 아무 효과가 없다. 내년부터 길에 주차하는 것을 엄단하겠다. 감수해달라. 그리고 내년부터 5분 걷기운동을 하려한다. 교대, 시청, 동사무소 등 5분만 걸으면 주차할 곳이 많다. 5분 걸어도 차 주차할 곳 없다면 시가 책임지겠다. 주차 때문에 싸울 일이 없을 것이다.

△ 정묘엽 공주시자율방범대수석부대장 : 금학생태공원이 있어도 가 본 적이 없는데 동장님이 작은 음악회를 열어서 가보게 됐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동장님이다. 구석구석 다니며 주민 동정 살펴 민원을 바로바로 해결 해 준다. 금학동 주민과 직원이 한마음이 되는 것 같아 어느 동보다 분위기 좋고 발전이 더 잘될 것 같다.

▲ 정묘엽 공주시자율방범대수석 부대장

- 시장 : 금학동은 상하수도과 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동이다. 시 계획은 금학생태공원에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휴양림을 조성하려고 한다. 산림청에서 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돈이 얼마나 드느냐가 문제인데 예산을 지원받으려고 협상 중에 있다.

또한, 제민천 정비 사업을 금학동까지 연결시켜 깔끔한 문화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교대생들과 일반시민들이 가끔 공연하면서 돈이 많아 행복한 게 아니라 살면서 잠간씩 마음속에 행복함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예쁜 도시를 만들 것이다. 여러분과 대화하며 호흡을 같이하는 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이창선 시의원 : 금학동은 교대가 있어 원룸이 많다. 공주로 주소를 옮기는 학생에게 공주시에서 교부세 일부를 장학금으로 준다면 많은 학생이 공주에 주소를 두어 4년간 인구도 늘고 원룸촌 경기도 살아날 것이다.

△ 강태익  금학동노인회장 : 경로당에 난방비를 대폭 지원해 주고 노인복지에 신경 써줘서 좋은 안식처에서 겨울 났다. 그런데 금학동 경로당이 건축년도가 오래됐다. 지원을 부탁한다.

- 시장 :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시설이 도시지역이라 더 나을 줄 알았는데 동지역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이 면단위 시골지역보다 관리도 덜되고 훨씬 못한 곳이 있다 총 점검해 보겠다. 신축을 하려면 기준이 있어 다시 짓는 것은 어렵겠지만 어르신들 안전과 건강에 관한 것 등 긴급을 요하는 것은 당장 체크해 우선 고칠 수 있도록 하겠다.

▲ 신창균 공주시재향군인회장
△ 신창균 공주시재향군인회장 : 금학동 파출소 뒤에 헌집이 있는데 소방도로편입 시 협상이 안됐다가 지금은 시에서 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한다. 시에서 매입할 수 있나?

- 시장 : 소방도로 사업보상은 시에서 맘대로 주는 것이 아니고 감정평가사의 평가금액대로만 줄 수 있다. 이어지던 사업은 끝을 맺도록 동장 및 담당부서에서 검토하도록 하겠다.

△ 황인태 금학동통장협의회 총무 : 검상동 마을회관은 재래식 화장실에다가 천장에 비가 샌다. 신축을 부탁한다. 검상동 농로 길에 경운기가 다닐 수 있도록 포장을 해 주길 바란다.

- 시장 : 마을회관 신축은 건축년도, 위험도 등 기준이 있다. 점검하고 검토해 보겠다. 농로포장 문제는 포장비가 1년에 10억 내지 15억이 드는데 농촌공사에 위탁해도 끝이 없는 사업이다. 리스트를 가지고 있으니 무너진 곳이 있으면 다른 곳과 바꿔서라도 급한곳부터 해결하겠다.

△ 박기영 시의원 : 선거 중에 주민들 의견을 많이 들었다. 금학동은 시내권이면서도 상수도 보급 안 된 곳 있다. 파악해서 빠른 시일 내 보급될 수 있도록 해 달라. 또한, 금학동 뱁새울 길에서 참노인 병원까지 이어지는 길 입구가 좁고 주차장이 없다. 또 태봉2통 마을회관 들어가는 길이 초등학교 옆으로 꼬불꼬불하고 길이 좁아 불편하다. 확장하던가 하천을 복개해서 진입하기 쉽도록 해 주길 바란다.

- 시장 : 뱁새울 길은 교통과에서 바로 현장에 나가 알아보겠다. 가급적 상수도 보급을 최대한 늘리려 하고 있다. 간이 상수도 연결지역은 큰 관만 연결하면 되므로 작년에 마을상수도나 간이 상수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공주시내에 상수도를 보급하기 위해 500~600억 원이 소요되는데 환경부에서 60% 지원해주고 시에서 30~40%를 부담한다. 가구 수가 몇 안 되면 시비용 부담 때문에 몇 집 빠진 적이 있다. 동지역에 가급적 100% 보급되도록 하겠다.

또 태봉동 마을회관 입구 길은 중간에 차가 비켜갈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겠다. 예산이 조금만 더 있으면 빈집 두 채 정도 매입해서 마을 공터로 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고 하나씩 고쳐 나가겠다.

△ 김동일 시의원 : 시장님이 역사와 문화를 중점으로 두고 있는데 우금치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그런데 동학혁명이 일어난 장소라고 느끼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기념비만 있는 것 보다 기념관을 지어 아이들이 동학혁명의 형성과정과 이야기를 듣고 보고 역사의 한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시장 : 우금티는 농민항쟁의 총결산이며 일본과 서양세력의 침략에 반대하는 운동이 있었던 마지막 전투지이고 그것을 상징하는 유적지다. 3년 전 금학생태공원 뒷산부터 원효사까지 역사유적지로 묶어 놓았다. 이 사업은 30~100억 원이 드는데 시비만으로는 어렵고 한꺼번에 예산이 내려오지 않는다. 우선 무분별한 건물을 세우지 않게 하면서 계획을 세워 문화재청에 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 윤석우 도의원 : 주민복지센터를 강남 쪽에 건립하는 것도 도에 건의 중이다. 자율방범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금학동생태공원과 연계한 금학저수지 문제, 의료원과 소방서 이전 문제 등을 마무리 해 강남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었으면 한다.

- 시장 : 신관에 있는 노인 회관을 중학동이나 반죽동쪽으로 옮기려 생각하고 있다. 강남지역의 복지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을 것이며 의료원이 이전한 후 그곳에도 복지기능을 갖춘 시설을 많이 늘리려고 한다.

의료원이 문예회관 뒤로 이전하는데 사업규모가 600억 원으로 300개의 병상을 갖춘 대학병원 수준이 될 것이다. 최신 시설을 갖추면 인근 청양이나 부여에서도 오게 될 것이다. 시에서도 의료원 이전사업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서는 부지가 조성되어 내년부터 신축에 들어간다. 도에서 받을 신축자금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이종현 금학동예비군동대장 : 금강둔치공원, 의당 체육시설, 농업기술센터 테니스장 등 대한민국 어디다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체육시설이 잘돼 있다. 테니스 동호인들이 1년에 3천 명 정도 공주를 다녀가는데 관광과 레저가 어울리는 스포츠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테니스코트 4면 정도 비가람막 시설을 해줬으면 한다.

- 시장 : 돔 시설 4개 면을 만들려면 라이트시설까지 포함해 40~50억 원이 들어가 간단하지는 않지만 검토해 보겠다. 생활 속의 체육을 주장해오면서 각 학교 강당이나 작은 공간이 생기면 배드민턴을 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고 전기요금을 보조해주고 있다.

△ 이윤환 금학동바르게살기위원장 : 오곡동 들어가는 건너편에 농토가 있다. 비가 조금만 와도 건너가기 어렵다. 경운기가 다닐만한 다리를 놔 달라.

- 시장 : 그곳은 하천 폭이 20m 정도로 다리를 놓으려면 8~10억 원이 들어간다. 인가가 있다면 몰라도 비오는 날 농로를 지나가는 날이 며칠인가를 생각해보면 하상교가 가능할 것 같다. 농기계가 다닐 수 있게끔 검토하겠다.

△ 서주원 금학동체육회장 : 주미동, 태봉동. 오곡동은 도농복합지역이라 고개 넘어 지역은 항상 낙후되어 있고 도시가스나 상수도도 없다.

- 시장 : 그 지역은 농촌지역인데 도시행정구역에 속해 있다. 서비스 수준도 떨어져 어려운 것을 알고 있다. 도시가스는 강남지역도 아파트단지 이외에 더 들어온 곳이 없다. 지난번 도시가스 공급에 관한지원조례를 만들었으며 금학동 개인주택도 차차 들어오게 된다. 주미동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겠다고 지금 당장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다 들어갈 것이다.

▲ 옥룡동 주민들과의 대화 장면

〔옥룡동 주민과 대화〕

△ 이선우 상왕 2통장 : 강변주유소 뒤 안 동네가 도로 폭이 좁아 승용차 2대가 비켜가지 못한다. 두 번 정도 공사를 하긴 했는데 벼가 성장해 효과가 없으니, 110m 정도 석축을 쌓아 달라. 또, 왕촌 왕가입구에서 용문서원 올라가는 도로의 폭도 좁으니 옹벽에 석축을 쌓아 주기 바란다.

- 시장 : 급한 곳은 담당자를 보내 검토하겠다. 옛날 새마을 도로라서 이러한 곳이 공주에 많다. 해결방법이 세 가지다. 우선 비켜 갈 곳을 마련하는 것과 동네에서 땅을 내주면 우선순위로 길을 내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석축을 쌓아서 하천 쪽으로 늘리는 것인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1년에 도로에 사용하는 비용이 100억 원 정도인데 3년 전에 2차선으로 길을 넓히려고 예산을 뽑았더니 70억 원이 나왔다. 재원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한꺼번에 할 수는 없고 연차적으로 해야 하는데 재원마련 계획이 어느 정도 서면 주민들과 협의하겠다.

△ 원상진 옥룡20통장 : 옥룡동 대추골에서 주공아파트 넘어가는 길 221-3번지인데 확장 소식이 없다.

- 시장 :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니 검토하겠다.

△ 김호중 옥룡2통장 : 금강빌라와 금강아파트 인근에 400세대가 살고 있는데 주차장이 부족하다. 하천부지가 시유지와 국유지인데 그곳에 주차장을 요청한다.

- 시장 : 국유지나 시유지로 되어 있는 하천부지라면 할 수 있다. 조사해 보고 주차장을 확보하는데 투자하겠다.

△ 임종순 옥룡5통장 : 도시가스를 일부만 공급하고 개인주택은 안 되는 곳이 많다. 공급계획은?

- 시장 : 도시가스 공급 지원조례가 의회에서 통과 돼 개인주택으로 점차 확대할 것이다.

▲ 정부원 옥룡동재산관리위원장

△ 정부원 옥룡동재산관리위원장 : 산성공원 기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경작하는 토지가 많은데 공원부지로 통제되다가 일부는 사적지로 더 강화됐다. 그동안 사유재산을 50~60년간 통제받고 묶어 놓아 권리행사도 못go 주민들 애로사항이 많다. 고도보존지역이면 문화재청에서 매입하던가 아니면 완화시켜 재산권행사를 하도록 해 달라.

- 시장 : 웅진동도 관광단지로 20~30년 묶여 고생이 많은데 산성공원 인근 주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문화재청에서 사적지로 묶어 놨지만 고도보존계획에 의하면 역사문화지구로 가고 있다. 전부 사들여야 한다. 사적지로 묶은 것은 그렇게 해놓아야 우리가 살 수 있다. 공산성 입구는 다 매입했고 옥녀봉성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현장을 확인해 보고 추후 말씀드리겠다.

- 윤석우 도의원 : 도의 문화복지위원회 소관업무다. 현 정부와 도의 방침은 사유재산권리 침해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토지매입으로 사유재산 침해를 최소화하려 한다. 공주시는 거의가 문화재보호지역이라서 보존하면서 개발을 적극 검토해 수용하려고 한다, 대부분은 매입할 계획이다.

△ 김호중 옥룡7통장 : 금강발라 아파트내  경로당에 남자화장실이 없어서 불편하다.

- 시장 : 동장과 담당부서에서 확인 검토 하겠다.

△ 이효상 상왕2통장 : 왕촌 쉼터에 주말이면 놀러오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가 없다. 쓰레기를 놓고 가서 골치다. 쓰레기봉투 지원해 주면 주민들이 쓰레기를 치우겠다. 또 방법용 CCTV를 설치해 달라고 작년에 건의했는데 답이 없다. 용문서원에서 왕가사이의 길이 150m정도 되는데 차가 자주 빠진다.

- 시장 : 복지시설이 많아 봉사하러 왔다가 아름다운 동네라는 좋은 인상을 받고 놀러 온다. 어떤 이유로 오든 좋은 인상을 남기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쓰레기봉투는 동에서 해결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자발적으로 치우게 하는 것이다. 방범용 CCTV 설치는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시간이 지연됐지만 올해 설치할 것이다. 용문서원 길은 건설과에서 출장 나가겠다.

- 박기영 시의원 : 민원이 많은 만큼 할일이 많다. 더 분발하면서 민원을 처리할 것이다. 지역의원들에게 언제라도 건의하면 김동일,·이창선 의원과 상의해 해결하겠다.

△ 김동일 시의원 : 교동이나 봉황동 쪽은 길이 잘 뚫려 예전과는 모습이 달라졌는데 옥룡동은 왜 발전이 안 되나 궁금했었다. 민원이 많은 이유도 옛 건물이 많고 도로가 너무 좁아서다. 이유는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주거생활개선사업이었다. 5개년 계획으로 하는데 2011년도에 끝나는 사업으로 공주시는 교동, 중학동, 중동 등 4개 지구가 포함되어 있어서 사업이 계속돼 왔다. 2011년에 지구를 다시 지정한다면 옥룡동과 금학동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포함시켜야 한다.

- 시장 : 어떤 식으로든지 길을 뚫으려 한다. 가급적이면 여러 건수를 걸어서 국비를 받아 밀고 나가려고 한다. 대추골 길은 1m씩이라도 밀고 나갈 것이다.

△ 이창선 시의원 : 주공아파트 앞에 있는 육교가 필요 없다. 급하다보니 육교로 가지 않고 무단 횡단한다. 육교는 필요한 곳으로 옮길 것을 건의한다. 또 옥룡동사무소 옆 광고판이 있는 곳에 인공폭포를 만들었으면 한다. 옥룡정수장의 남는 물을 이용하면 금강교 건너오면서 폭포와 설경이 최고의 볼거리가 될 것이다.

- 시장 : 횡단보도 설치문제는 교통안전공단과 경찰서와 협의해 보겠다. 인공폭포는 전에 검토한 적이 있는데 5억 원의  비용이 든다. 우선 옥룡동사무소 위치를 옮겨야한다. 쉽게 올 수 있도록 교통편이 좋은 곳으로 옮기고 여기를 문화센터로 활용했으면 한다. 구체화되면 의원들과 상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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