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창출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이신범) 회원 200여명은 8월26일 계룡산을 등반했다.
이인제 국회의원, 이신범 국민중심당 당무위원을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정권창출추진위 회원들은 계룡산을 등반한 뒤 공주시 이인면 이곡리 시온농장에 모여 회식을 겸한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신범 국민중심당 당무위원은  “심대평 대표에 따르면 정치적인 해결이 아닌 법적 해결을 요구했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선거 후 전당대회 및 차기정권창출방안 등을 위해 심대평 대표와 머리를 맞대고 정치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자 했으나 이를 심 대표가 외면, 달리 방법이 없어 부득이 법적인 해결을 요청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심대평 대표가 계속 입장의 변화 없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결국 함께 갈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혀 당분열가능성도 암시했다.

그리고 지난 25일 당무회의와 관련, “사전에 아무런 조율도 없이 회의를 소집, 신임당무위원을 충청도 인사 3명, 경상도 인사 3명으로 임명한 사실을 발표했다”며 “이런 식의 당내 인사는 없었으며, 정치를 행정 하듯 한다”고 심 대표를 강도있게 비난했다.

 “정권창출위원회가 내년 대권 후보를 내기 위한 사전 행보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신범 당무위원은 “대권 후보없는 정당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답변해 내년 대선을 위한 행보가 시작됐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신범 당무위원은 “차기정권창출의 주역이 이인제 의원인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차기정권창출을 위해 이러한 모임을 갖게 된 것”이라며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이런 행사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는 대답으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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