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시장, 신관·장기·의당 주민과의 대화

민선 5기 출범에 따른 시민 각계각층의 바램을 청취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이준원 공주시장이 8월 11일 신관동, 12일 장기면과 의당면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시장은 “대백제전기간 동안 도민체전, 영화제, 연극제, 한국민속예술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두벌로 이어지는데 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공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이 합심해서 행사를 치러내면 시민의식이 훨씬 높아질 것이고 성숙한 질서의식을 가질 것이다.다소의 불평하더라도 대규모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 조길행 충남도의원,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이충열 공주시의회 부의장, 박병수 시의원이 자리를 같이 해 주민들의 민원과 바람을 청취했다.

〔신관동 주민과의 대화〕

△ 이기용 통장단회장 : 신관지역의 인구가 3만1천명으로 공주시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동사무소 회의실이 좁아서 통장단 회의를 하기도 어려우니 증축해 주길 바란다.

- 시장 : 신관지구대가 이전하면 그 자리를 시에서 인수해 관리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청사용도변경 계획은 아직 없다. 이`통장과 충분한 협의를 하겠다.

▲ 신관동 주민과의 대화 장면

△ 장석호 바르게살기위원장 : 사천성 부근의 도로가 파여 비가 오면 웅덩이가 된다. 또 금강둔치에 머리를 부딪칠 정도의 위험한 전주가 있고 금강대교에 깔아놓은 철판 때문에 그 위를 걸으면 소리가 너무 커서 놀란다. 보강해 달라

- 시장 : 즉시 현장파악 후 조치하겠다. 그런 곳이 있으면 바로 동사무소에 말해 달라.

△ 한영석 노인회장 : 신관에 경로당이 33개인데 분회사무실이 없어서 집에서 업무처리를 한다. 사무실을 마련해 달라. 또 경로당 운영비를 증액해 노인들의 어려움을 배려해 달라.

 -시장 : 관내 408개 경로당 중 분회사무실은 4~5군데 밖에 없어 많은 요청을 받고 있다. 여유 있는 공간을 주 경로당으로 사용하던지 분회사무실을 설치해 집에서 업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노인회관 신축 문제와 같이 논의하겠다.

운영비는 4년 전보다 2배 증액이 됐는데도 재정여건이 불비하다. 공주는 효의 고장이라서 다른 지역보다 더 지원해야 하는데 마음껏 지원을 해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 시 예산을 확보하는 방법과 민간기업 ·단체와 연계하는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

▲ 이은국 주민자치위원장
△ 이은국 주민자치위원장 : 공주대 후문 앞 도로가 많이 파여 있다. 또 광주에서 전국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있는데 출전에 따른 교통편과 비용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 또 시에서도 주민자치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가져 달라.

- 시장 : 도로문제는 우선 파인 곳을 먼저 해결하고 가급적 큰 행사를 치르기 전에 해당부서에서 출장을 나가 작은 골목길 상태를 파악하도록 하겠다. 경연대회 출전시 버스를 제공하면 선거법에 걸린다. 결승까지 갈 예산을 확보해 실비용을 지원하겠다.

△ 조길행 충남도의원 : 구 시외버스터미널 주상복합건물 문제와 침체된 상가대책 등 다양한 민원이 들어오는데 도의원이 할 수 있는 역량과 한계가 있다. 공주시 의정활동을 한 경험이 있어서 시 재정이 열악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도비를 확보해 민원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

△ 고광철 의장 : 신관동과 공주발전을 위해 시야를 넓게 볼 필요가 있다. 월송지구 개발이 완성되면 신관의 인구는 4만 명이 넘을 것이다. 주민복지센터와 동사무소와 보건지소를 아우르는 다용도의 복합건물이 필요한데 금흥·월송지구에 부지를 마련하고 신청사를 지었으면 한다. 또 세종시가 완성돼 인구가 빠져나가면 공주는 공동화 현상이 우려된다. 상가와 주민들은 공동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박병수 시의원 : 대백제전 기간 중 공동화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상가번영회에서는 테마가 있는 이벤트를 준비할 것을 제안한다. 주차장 문제가 심각해 주공6차와 덕성시티빌 사이길이 아수라장이다.  또 대아아파트 부근 삼각주 모양의 공터를 주차장으로 활용했으면 한다.

앞으로 세종시가 들어서면  교부금이 500억 이하로 줄어들고 공주에는 절망적인 얘기들이 많다. 시민들이 다 같이 고민해야 할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지역출신인 정진석 국회의원이 정부수석 자리에 있을 때 예산을 끌어와야 한다. 9월에 시의원 등 11명이 예산확보차 정의원을 만나러 갈 계획이다.

△ 이충열 부의장 : 신관의 급속한 인구팽창으로 인한 청사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시의원에게는 예산 편성권이 없고 삭감·조정권만 있기 때문에 시장이 편성을 하면 집행부와 의회가 협조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  2006년에 공동주택지원조례가 바뀐 후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민원을 접수한 건들은 해당 부서와 협의 중이며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불편이 없도록 추진해야 한다.

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세종시 원안사수를 지켜냈지만 공주의 기관과 인구가 다수 그곳으로 편입된다. 공주와 세종시와 충청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이 나와야 하며 비상대책위원회도 시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 일할 것이다.

△ 장원석 강북발전협의회장 :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시내버 스승강장이 인도를 점령하고 있어 시민들은 차도로 걸어서 지나간다. 원래대로 복구해 이용하기를 원한다.

▲ 장원석 강북발전협의회장
또 승강장에 버스시간표를 코팅해서 테이프로 붙여 놓았는데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이니 정성들여 해 달라.

- 시장 : 버스가 정차할 수 없는 곳에서 정차하다가 사고가 생기면 문제가 크다. 도로문제는 경찰서와 도로교통안전공단과 시가 협의하겠다. 시간표 문제는 즉시 해결하겠다.

△ 노한섭 상가번영회장 : 대백제전 기간인 한 달 동안 신관지역으로는 관광객이오지 않아서 지역민을 죽이는 행사라고들 한다. 내년에는 백제문화제 기간을 5일 정도로 짧게 해 달라. 입장권을 공주시민에게도 똑같이 받아야 하나?

- 시장 : 큰 행사에 외부 관광객을 끌어오는 것은 시가 할 일이지만 그들이 돈을 쓰게 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이다. 시 얼굴 내세우려고 행사하는 것이 아니며 단순히 백제문화를 계승하고자 한다면 왕릉에 가서 제사 지내면 된다.

이번 행사는 200억에서 240억 정도 예산이 드는데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고 공주와 부여가 50억씩 부담한다. 앞으로는 이만한 예산을 감당할 만한 큰 행사를 치르기도 어려우니 이번에는 백제문화엑스포라고 생각하면 된다. 강남·북을 구분해 각자 소리를 내지 말고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로 동참하자. 공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즐겁게 돈을 쓰고 가도록 우리끼리 연구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 주길 바란다.

백제문화제는 공주·부여가 격년제로 개막식을 하는데 이 형태를 계속 유지할 것이지 검토 중이며 내년부터 장기간 동안 하지 않을 것이다. 입장권 문제와 관련해 충분한 검토를 했는데 일일이 시민증을 확인할 수도 없어 똑같이 받기로 했는데 한군데만 받고 다 무료입장으로 풀어 놓았다.

△ 최재현 5도2촌마을개발위원장 : 월송·무릉·상왕동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데 해제 관련 소식은 어떻게 됐나?또 박동진판소리전수관 부근의 진입로 확장을 바란다.

- 시장 : 해제한다고 자신있게 대답은 못하지만 전문용역기관에서는 시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고 한다. 환경관련 단체들은 보호구역이 많을수록 좋은 반면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주민들도 있어서 어려운 문제이다.

진입로 문제는 하천정비와 함께 할 계획인데 중앙정부에서는 예산문제로 안받아 주려고 한다. 기본설계는 진행 중이며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이다.

△ 박노경 공주시모범운전자회장 : 현대1차아파트 앞 빈 공터를 주차장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

- 시장 : 사유지 땅값이 너무 비싸서 시에서 살 수는 없고 방법이 있다면 임대를 해서라도 주차장 문제를 적극 해결하려고 한다. 주차빌딩, 공주대 옆, 건강보험공단 부근 등 몇 십대씩 주차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도 이용하지 않고 길에다 주차를 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생긴다. 5분만 걸으면 주차할 곳이 많다.

이제 근본적인 질서의식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주민들의 민원은 시·도의원과 함께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뛰고 있으니 진정성은 이해해 달라.  전화나 작은 쪽지라도 건네주면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조치하고 절차가 필요한 것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하지만 건성으로 듣거나 문제를 피하는 일은 없다. 대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 협조해 동참을 부탁한다.

▲ 장기면 주민과의 대화 장면

    〔장기면 주민과의 대화〕

△ 서병기 명예면장 : 세종시 주변지역과 관련해 민원도 많은데 주민들은 정보도 미흡하고 어느방향으로 갈지 궁금하기만 하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곳이 큰 발전을 하는데 문제점들도 많다. 시장과 의원들은 관심을 보여 달라

- 시장 : 장기면이 세종시 주변지역에 포함되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장기면민과 시의 뜻이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시의 입장은 장기면이 포함되지 않는 것을 원한다. 세종시에 편입되기를 원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애향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 때문인 것을 알고 있다.  세종시 관련 문제는 앞으로 변화무쌍 할 것이며 행정구역이 문제가 될 것이다. 구체화 될 때까지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 박항기 이장협의회장
△ 박항기 이장협의회장 : 장기의 젖줄인 대교천 폭이 점점 좁아지고 개인 소유의 하천으로 인해 농사를 짓지 못할 지경이다. 장기면의 재앙이 될 수 있으니 4대강 사업과 연계해서 해결해 달라

△  이충열 부의장 : 4대강사업 지류하천 부분에 대교천 일부가 포함돼 있다. 개인하천 권리주장으로 농사짓기 어려운 문제는 정비하게 되면 보상이 다 들어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장상현 바르게살기위원장 : 장군봉에 길을 냈는데 어수선하다. 팔각정과 등산로를 정비해 면민 전체가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 행정도시 개편은 언제하나? 여러가지 추측성 말이 많고 도로가 나면 길이 끊긴다고 우려를 하고 있다.

- 시장 : 장군봉은 상징적인 산이다. 관련부서에서 바로 정비하도록 하겠다. 제2경부고속도로 문제는 계획이 있는데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 법적으로 하면 세종시 관할구역으로 들어가는데 공주의 입장은 연기군은 다 포함시키고 공주는 빼달라고 주장한다. 그러면 수정안 아니냐고 하는데 확실하게 정해진것은 없다.

- 이창주 미래도시팀장 : 세종시 이전고시에 따라 수정안이 나와서 혼란을 겪었는데 정부기관 이전고시 통과를 거쳐 관할구역과 법적지위는 정부에서 검토·진행 되고 있다. 정학한 정보는 면장을 통해 전달하겠다.

△ 윤찬중 조합장 : 은용리 다리를 설치해 놓고 보니 잘못된 점이 발견된다. 불합리한 코스보다는 직선으로 바로 잡아 주길 바란다.

- 시장 : 6차선 확장공사 계획이 있는데 함께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 도하고 협의할 부분도 있으니 공사 가능한지 파악해 보겠다.

▲ 정창희 전 송문리장
△ 정창희 전 송문리장 : 도계리에서 송문리까지 제방길에 코스모스 길이 잘 조성돼 주민들이 운동하러 많이 나오는데 차량이 많이 다녀 위험하다. 하천쪽으로 길을 늘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4대강 사업에 포함해서라도 넓혀 달라. 하천 폭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 시장 : 시내 하천은 법으로 복개를 못하도록 돼 있어서 어려운 문제다. 금강살리기사업에 대교천이 지류하천 부분에 포함돼 있지만 이 문제는 확답을 못한다. 여분의 흙이 생기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

△ 김종립 행복도시주변지역 장기면대책위원장 : 4대강사업공사로 인한 대형차 출입으로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고 교통체증,먼지,소음 등 피해가 크다.

- 시장 : 그런 문제들은 올 겨울이 지나면 거의 해결될 것이다. 금강살리기사업의 부대효과는 클 것이며 자전거도로, 생태습지공원조성 등도 포함해서 요구하고 있다. 금강변에 정자가 10개 있었는데 상하지 않도록 보관하고 있다. 큰 아우트라인이 나오면 금벽정 등 위치를 잡아서 설치할 것이다.

▲ 배숙자 적십자봉사회 부회장
△ 배숙자 적십자봉사회 부회장 :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많이 나오시는데 올 여름에 너무 더워서 건강이 염려되니 냉방시설을 갖추어 달라.

- 시장 :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시므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가정과 같이 해 드리려고 한다. 이번에 예산편성을 했는데 추경심사시에 조정이 돼서 연기될 것 같다. 단계별로 채워 나가겠다.

△ 조은상 새마을협의회장 : 장기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의 부녀회장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다. 사이버시민제도에 동참하고자 가입신청을 했는데 일부에게만 사이버시민증이 나왔고 홍보 문자메세지도 일부에게만 전달된다고 하니 제도 관리에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

- 시장 : 즉시 알아보고 조치하겠다. 사이버시민제도를 활용해 도시민들의 식탁을 점령하려고 한다.

〔의당면 주민과의 대화

△ 전용주 친환경쌀생산자협회장 : 우렁이 친환경 쌀을 많이 생산하는데 농약을 칠 수 없다. 논두렁을 덮을 수 있는 비닐을 살 수 있도록 해 달라. 또, 마케팅팀의 주선으로 치열한 관악구와 계약을 하고 학교급식에 친환경쌀을 공급을 하기로 했다. 

관악구의 행정, 교육, 학부모팀이 견학을 왔는데 일반쌀과 방아를 같이 찧는다고 충고를 들었고 저온창고에서 정부양곡과 친환경 쌀을 같이 보관하다가 섞이면 어떻게 하느냐는 지적을 받았다. 금년에 RPC가 건립되면 도정과 보관을 확실하게 분리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친환경 쌀을 팔 수 있도록 해 달라. 수촌리길에 인명사고도 있어서 방지턱을 해달라고 했는데.

▲ 의당면 주민과의 대화 장면

- 시장 : 의당지역이 쌀생산의 메카가 됐다. 명미화단지가 진행중이며 전체가 친환경쌀로 가야 한다. 도시민들은 친환경이면 가격을 안 따지니 그들이 원하는 농사를 지어야 한다.  농약 섞인 쌀과 같은 정미소를 이용하면 안되니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RPC에서도 그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운영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공주쌀은 가격보다 농약을 일체 하지 않은 맛있는 쌀로 승부를 걸려고 한다. 논두렁 비닐은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고 전업농 회장과도 상의할 것이다. 방지턱을 만들려면 시청과 주민, 경찰서, 교통안전공단이 나서야 하는 문제가 있다.

△ 김종훈 새마을협의회부회장 : 청룡1리 마을안길에 공장의 대형차들이 다니면서 사고위험이 많다. 확장해 주기 바란다.

- 시장 : 즉석에서 여부대답은 어렵고 필요성을 타진해 보겠다. 주민안전에 문제가 된다면 우선 처리 하도록 노력하겠다.

▲ 구자청 이장 협의회 총무
△ 구자청 이장협의회총무 : 유계리에서 송학리 사이에 있는 종고개에 겨울에 눈이 오면 사고위험이 많다 또,폭설이 오면 눈 치울 사람이 없어서 젊은 사람들이 봉사차원에서 트렉터로 제설작업을 한다. 모터에 부착하는 제설 그레이더 장비를 지원해 달라.

- 시장 : 고개를 낮추는 사업은 예산이 많이 들어가니 우선 해결할 수 있는 건 오르막 차선 만드는 것이다. 지방도라서 충남도와 같이 협의하겠다. 제설작업용 염화칼슘은 시에서 일괄구입해서 면에 배분하는데 장비는 트랙터에 맞게 구입해야 한다. 의당면에 2대라면 물량자체가 부족한 것이니 채우도록 하겠다.

△ 이건태 기업유치위원장 : 인구증가책의 하나로 기업유치를 해야 하는데 창업에 관련한 인허가부터 안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고들 한다.행정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되는 방안으로 검토해 달라.

또 공장을 설립하려고 보면 주변 민원이 없을 수 없지만‘공사중 민원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민원 해결 후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 개인의 이익 때문에 정상적이지 않은 민원도 있다. 기업하기 좋은 조건이 아니다.  기업유치 보조금이 조기 소진돼 하반기 창업자들은 애로사항이 많으니 시에서 적극적인 배려를 해 주기 바란다.

- 시장 : 인허가 문제는 담당부서에서도 숙제다. 담당자들이 목숨을 걸고 할 수는 없다고 한다. 기업주들이 가급적 단지화된 곳으로 갔으면 한다. 논밭 한가운데 있어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또 억지민원으로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시장, 시의원, 도의원들이 시민과 도민들을 위해 존재하지만 시나 도 전체 이익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이지 그곳에 있는 주민만 위한 건 아니다. 기업도 항시 지역주민과 공생공존하고 상생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법에 하자 없다고 민원을 무시하고 그냥 밀어 붙이는 기업이나, 트랙터로 길을 막아 공사를 못하게 하는 시민들 서로 피해다. 한 발짝 서로 물러나 주면 서로 이득이다. 시에서도 민원 조정위원회를 만들어 단호하게 해결하려고 준비중이다. 보조금 부문은 국가에서 수도권규제완화정책으로 인해 시입장에선 5배를 세워야 돼서 걱정이다,비율울 낮추더라도 건전한 기업을 유치하려고 한다.

▲ 강태홍 이장협의회장
△ 강태홍 이장협의회장 : 정안천 연꽃단지 조성으로 관광객 점차 증가하는데 주변에 도축장, 도계장 냄새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시 지원사업으로 시설 보강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도계장, 도축장을 시에서 인수하여 딴 곳으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

- 시장 : 시에서 인수하려면 평가액이 도계장이 30억 원이고 도축장은 100억 원이 넘는다. 시에서 2억 원의 벌금을 물린 것도 못 내 부도직전이다. 큰 금액으로 사서 쓰레기처럼 버릴 수는 없지 않는가. 그렇다고 따른 지역에서도 받아줄 곳이 없다.

도축장의 경우 시설이 기준에는 맞는데 물량이 많거나 저기압일 때는 냄새가 많이 난다. 시나 도에서 단속을 더 할뿐이지 개인사업자를 억지로 내보낼 수는 없다. 법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하고 있다.

▲ 이계주 농협조합장
△ 이계주 의당농협조합장 : 올해는 벼가 평년작이 될 것인데 수매를 해도 농협 창고가 꽉 차 있어서 보관할 데가 없다. 공주시에서 농민들을 위해 진흥자금을 마련했는데 조례를 만들어서라도 단위농협에서 창고를 지을 수 있도록 저리로 융자를 해 달라.

 또 농민이 쓰기위해서 만든 것인데 조합원이 없는 농협시지부에서 전부 관할하다 보니 농민들이 사용하려면 제제가 많다. 원예농협에는 왜 주었나? 검토를 부탁한다.

- 시장 : 공주시 진흥자금은 10년에 걸쳐서 100억을 만들어서 30~40억 원 정도가 대출로 나가고 60억 원 정도 남아 있다. 자금을 묵히지 말고 농민을 위해 쓰자고 해서 규제를 완화시켰고 실제 농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는 하고 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어렵게 만든 진흥자금이 순간에 날라 간다. 또 공주시 금고법에 한곳에만 두도록 되어 있고 농협중앙회공주시지부가 시금고이기 때문에 그곳에 두는 것이다. 진흥자금 목적에 위반되는 건 할 수가 없다.

- 조길행 도의원 : 농협시지부에서 1.6% 시에서 1.4%이율을 부담하고 있으며 일반회계는 시금고에 맡겨야 한다

- 이충열 부의장 : 농민들이 채권 확보가 되지 않아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당초 시설원예만 하다가 점차 늘려 축산과 원예에도 대출해주고 이자도 2% 낮췄다.  원예조합도 돈을 예치한 것이 아니라 진흥자금을 융자해주고 있다. 20억 원까지 줄 수 있고 벼 수매자금도 융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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