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시장, 우성면·신풍면 주민과 대화

이준원 공주시장이 민선5기 출범이후 시민 각계각층의 민원을 청취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8월13일 우성면과 신풍면을 방문했다.

조길행 충남도의원, 김응수· 한명덕· 송영월· 한은주 시의원이 함께 참석한 이 자리에서 시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시정비전을 제시하고,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우성면 주민과의 대화〕 

△ 김재규 이장협의회장 : 단지리에 방음벽을 설치하고 있는데 지난번 구제역 발생시에 주민들로부터 항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 발주공사라도 이장은 알고 있도록 미리 통보를 해 주기 바란다.

▲ 우성면 주민과의 대화 장면

- 시장 : 시에서 하는 사업은 이장에게 먼저 통보하도록 사업부서와 면장에게 얘기해 놓겠다. 다만 국토관리청이나 국도유지관리소에서 하는 사업을 시에다가 통보를 안 할 때가 있다. 

시에서 하는 사업은 이장에게 먼저 통보하도록 사업부서와 면장에게 얘기해 놓겠다. 다만 국토관리청이나 국도유지관리소에서 하는 사업을 시에다가 통보를 안 할 때가 있다. 

▲ 오재업 새마을협의회장
△ 오재업 새마을 협의회장 : 축산인과 낙농인들에게 하천 초지를 임대해 주는 사업은 어떻게 됐나?

- 시장 : 쉽게 대답을 줄 수 없는 상황이다. 국가에서 하천 주변을 개인에게는 주지 말라고 한다. 새마을 단체에서 개간해서 잘 쓰던 것을 거둬 들여서 마음이 아프다. 우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된다고도 무조건 안된다고도 할 수 없다.

△ 노운종 이장협의회 총무 : 귀산2구에서 의당방면 사슴농가의 진입로가 없어서 불편하다. 또 과수작목반이 고맛나루 박스를 이용해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도록 해 달라

- 시장 : 진입로 문제는 돈이 없어서 못내 주는 것이 아니라 법적 근거가 없어서 못해 주는 곳이 많다. 다시 확인해 보겠다.

고맛나루 상표와 박스지원은 연결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상품이 제 값을 받으려면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고맛나루는 공주농산품을 안보고도 믿고 살 수 있는 인증제다. 우성면의 경우 오이, 토마토, 배, 시설채소 등이 많으며, 과수쪽 분야도 비전을 많이 갖고 꼭 키워야할 상품이다.

파는데 주력하자면 힘이 드니까 시설 이용계획을 세워야 한다. 도시민들은 과수원 자체를 동경하니까 체험 관광이나 지분을 파는 방식으로 새로운 사업계획을 잡아야 한다.

△ 이해룡 공주시양돈협회장 : 축산농가는 사료값이 올라 걱정인데 분뇨처리도 골칫거리다. 요즘은 농작물이 심어져 있어서 처리하기가 더 곤란하다. RPC개념으로 농협과 출자지분을 갖고 비료공장을 설립 해 유기농비료를 사용했으면 한다.

- 시장 : 비료공장은 공주의 숙제다. 특히 돈분은 더 심각한데 비료공장은 설치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현재 액비공장이 계룡에 있고 이인에 곧 설치된다. 이인도 처음에는 달산리에 하려다가 주민들이 반대해 운암리로 정한 것이다.  공동 사항은 입지선정과  수십억 투자와 운영상의 수지타산 부분인데 주민들이 똘똘 뭉쳐서 하겠다면 지원하겠다. 종합대책으로 액비에 관한  주민들의 의지가 확실하다면 시에서는 대환영이다.

▲ 노운종 이장협의회 총무
△ 이맹석 자율방범대장 : 단지리와 상서리 휴게소 지나는 지하도에 빗물이 고여 수중펌프로 퍼내야 한다. 물 유입이 안되도록 중간에 차단장치를 해 달라

- 시장 : 바로 조치하겠다.

△ 허은 농촌지도자협의회장 : 쌀 한가마니에 10만원 한다고 해 위기감을 느낀다. 쌀 브랜드화는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궁금하다.

- 시장 : 친환경쌀이면 몇 배가 비싸도 사 먹는다. 생산과 보관과 유통을 위한 통합RPC사업을 시작했다. RPC이사회에서 결정된 의사에 따라서 주문이 오는 대로 방아를 쪄서 배달할 것이며, 10일이 지난 쌀은 회수할 것이다. 공주쌀은 기름지고 농약을 치지 않은 이미지를 갖게 해 비싸도 사먹을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농협과 시가 협의해 쌀과 함께 김치, 된장, 고추장 등의 우리지역 밑반찬도 배달하는 유통단을 만들 것이다. 단골을 잡아 서울사람들의 식탁을 점령할 계획인데 그 밑작업이 사이버시민제도이다. 들과 앞으로 시설채소, 한우, 과일 등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

〔신풍면 주민과의 대화〕 

△ 엄재용 표고버섯연합회장 : 표고작업 벌채허가권을 받으려면 산림조합을 거쳐야 되고 조사 의뢰를 해도 직원이 한정 돼 있어 시간이 걸린다.  시기를 맞추지 못하면 애로사항이 많으니 시청 산림과에 자격증 있는 직원을 통해 적기에 내 줄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

- 시장 : 담당부서에서는 환경 등을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주민들도 시일을 고려해 신청해 달라. 생략할 수 있는 건 절차를 생략해서라도 적기를 못 맞춰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 이병업 신풍라이온스클럽회장 : 시급을 요하는 현대질병이 많아지면서 대전이나 천안까지 가야할 경우가 있다. 새로 이전하는 공주의료원에서 큰 질병을 다룰 수 있도록 시설확장을 해 달라. 또 야간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곳이 의료원뿐이라서 환자가 밀려있을 때가 많다.

▲ 신풍면 주민과 대화 장면

- 시장 : 의료원 이전 부지가 마련돼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3년 후면 약 8천 평에 8층 규모로 종합병원 이상의 현대화된 시설이 들어설 것이다. 의료원은 현재도 MRI나 무릎관절수술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고 이전하면 획기적으로 의료시설이 바뀔 것이다. 또 시와 면에서는 비상시의 행동요령을 준비하겠다. 뇌졸증은 5분만 늦어도 후유증이 더 커지므로 보건소장과 협의해 매뉴얼을 작성하겠다.

△ 남창희 이장협의회장 : 대백제전 시 읍면동에서 퍼레이드를 하는데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금 액수를 똑같이 원한다. 면에서는 차량을 6~7대 대절해야 돼 경비가 더 든다.  또 면소재지는 그 면의 얼굴인데 도로공사를 하면서 우체국에서 농협사이 인도 포장이 안돼 있다. 청양의 가로등처럼 신풍의 풋고추나 수박을 형상화 했으면 한다.

- 시장 : 대백제전 지원문제 예산 책정을 아직 챙겨보지 못했는데 합리적으로 차별화 하겠다. 인도포장은 알아보고 바로 깔끔하게 조치하겠다. 가로등을 상징화 하는데 공감하며 신풍면은 특산물이 있어서 사업하기 좋다. 시 브랜드화 사업시 고려하겠다.

△ 한명덕 시의원 : 유규신풍은 기업을 유치해야 지역이 활성화 된다. 신풍산업단지를 조기 완성 되도록 신경 써 달라.

▲ 이성주 과수연합회 작목반장
△ 김응수 시의원 : 시도 34호에 지난 2004년 5천만원 들여 용역설계를 하고 2007년 일부 토지보상 후 지금까지 그대로 있다. 화흥리 고개가 높으니 도로를 부탁한다.

- 시장 : 신풍산업단지는 진행중인데 민간기업의 산업단지 분양 성공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공기업인 농촌공사에 맡기려고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유구와 신풍의 경제권은 하나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 화흥리 고개는 동네까지 들어가는 길은 다 됐는데 순환하는 것이 문제다. 시비만으로는 어려운 사업이라서 무조건 대답은 어렵다.

△ 이성주 과수연합회작목반장 : 신풍은 산악지대인데도 지천에 풀이 많이 자랐다.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 진다. 또 동해리 마을 바로 밑에 사고가 나려고 하는 부분이 있다. 먼저 해 달라

- 시장 : 지천살리기사업은 지난 3년간 계속 투자해 오고 있다. 넘치거나 썩는 곳을 우선 긁어냈다. 재난으로 번지기 전에 미리 예기 해 주면 포크레인으로 물길을 터 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 동해리의 경우에는 우선 반사경을 설치해서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현장조사를 나가겠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