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德之容 惟道是從 道之爲物 惟恍惟惚 惚兮恍兮 
其中有象 恍兮惚兮 其中有物 窈兮冥兮 其中有精 其精甚眞 其中有信 自今及古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狀哉 以此

中庸章句集解는 말한다.
鬼神은 天地造化를 主宰하며 萬物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진실하고 無妄하여 可히 숨길수 없는 것이다. 鬼神은 형상을 보려 해도 안 보이고 소리를 들으려 해도 들을수 없다. 왜냐하면 귀신은 無와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鬼神天地之功用 而造化之迹也 以一氣言 則至而伸者爲神 反而歸者爲鬼 其實一物而已 夫微之顯 誠之不可揜視之而弗見 聽之而不聞 體物而不可遺>

道家에서는 사람이 죽는것을 仙去 라고 한다. 문학적으로 말하면 羽化登仙,  白日昇天이라고도 한다. 어찌보면 道家에서 말하는 神仙은 鬼神의 다른 이름인 것이다.

鬼를 歸의 의미로 보아 鬼神은 살아있는 사람이 돌아가서 神이 되었다는 것을 말함이다.<愚謂以二氣言 則鬼者陰之靈也 神者陽之靈也 以一氣言 則至而伸者爲神 反而歸者爲鬼  其實一物而已>

따라서 죽은 사람은 모두 神이 되는 것이다. 亡子의 位牌에 神位라고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老子는 五千言의 말을 내뱉어<無>를 설명하였다.

그러나 王弼은 <無>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며 神이 곧 <無>라고 말한다.<聖人體無 無又不可以訓 故言必及有 老莊未免於有 恒訓其所不足 世說新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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