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년회(送年會)와 망년회(忘年會)……. 

백호 호랑이의 해였던 경인년(庚寅年)을 보내고 신묘년(辛卯年)을 맞이해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송년회와 망년회의 두 단어가 혼동을 일으킨다.

송년회(送年會)의 사전적 의미는 送(보낼 송), 年(해 년), 會(모일 회) 즉, 연말에 한 해를 보내며 베푸는 모임이며, 망년회(忘年會)의 사전적 의미는 忘(잊을 망), 年(해 년), 會(모일 회) 즉, 연말에 한 해를 보내며 그해의 온갖 괴로움을 잊자는 뜻으로 베푸는 모임을 뜻한다.

실제로 송년회에서든 망년회에서든 그 주제가 되는 것은 시간(그 중에서도 지나간 시간)이기 때문에 능동적 표현인 ‘보낼(送)’보다는 조금은 수동적 표현인 ‘잊을(忘)’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망년회(忘年會)’의 ‘망년’은 망년지교(忘年之交) 또는 망년지우(忘年之友)에서 온 말로 나이 차이를 잊고 허물없이 사귀는 벗을 지칭한다. 이는 인품이 훌륭한 사람이 있으면 나이를 떠나 서로 친구로 사귄다는 뜻이다.

일본에서는 오래 전 섣달그믐께 친지끼리 모여 흥청거리는 세시민속이 있었는데, ‘망년지교’에서 글자를 빌려 ‘망년(忘年)’ 또는 ‘연망(年忘)’이라 부르며 이것이 망년회(ぼうねんかい)의 뿌리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의 망년의 의미는 ‘망년지교’의 ‘망년’과는 다르다.

그런데 뉴스 같은 곳에서 보면 모두다 송년회라고 하지 망년회라고는 안한다. 송년을 축하하기보다 다가오는 새해를 축하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하기 때문일까? 우리들이 송년을 축하하는 이유는 송구영신(送舊迎新)과도 그 맥을 같이 하기 때문일 것이다.

▷ 남편의 착각!

한 남자가 회사 송년회에서 어느 여직원이 과음을 해서 몸을 못 가누자 차로 집에 데려다 주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아내에게는 말하지 않았는데…….

아내와 주말에 영화를 보러 가다가 아내가 좀 전에 앉았던 조수석에 하이힐 한 짝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남자는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아내가 창밖 저쪽을 바라보는 사이에 창문 밖으로 하이힐을 던져 버렸다. 잠시 후, 영화관에 도착한 아내가 말하길…….

“이상하네! 내 신발 한 짝이 어디 갔지?”

▷ 닭이 먼저인가요? 병아리가 먼저♪

그야 당연히 병아리가 먼저 아닌가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몰라두. 그건 확실히 다르잖아유. 모든 동물들은 성장을 해야 어른이 될 수 있 있잖아유. 난데없이 닭이 나올 수 없잖아유. 그러므로 병아리가 먼저유 알겠슈! 옆에서 그 장면을 보다가……. 헤헤, 어린 것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혼자 컸겠어유. 닭이 먼저가 아닌가유?

▷ 넌 센스 퀴즈?

1. 영세민이란 무엇인가? 답:→ 영리하고 세련된 민주시민

2. 남존여비란 무슨 말인가??답:→ 남자가 존재하는 한 여자는 비참하다.

3. 젖소와 강아지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가??답:→ 강아지(‘너 졌소’, ‘나 강하지’)

4. 비가 올 때 하는 욕은??답:→ byc

5. 절대로 울면 안 되는 날은??답:→ 중국집 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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