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에서 가장 오랜 역사 자랑해

▲ 유영춘 공주우체국장
공주지역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 온 공주우체국이 올해로 개국 115년을 맞았다.

공주우체국은 1896년 2월 16일 공주우체사란 명칭으로 처음 문을 연 뒤 1906년 공주우편국을 거쳐 일제치하의 암흑기를 지나 1949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출범 당시부터 공주시 반죽동에 위치했으며, 공주우체국을 거쳐간 국장만 해도 44명이나 되는 등 대전·충남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공주우체국에는 4개부서 15개 읍·면·동우체국에 170여명의 직원이 우정서비스를 펼치고 있으며, 62명의 집배원이 지역을 누비며 온갖 소식을 전하고 있다.

개국일인 2월 16일에는 방문고객에게 정월대보름 부럼과 다과를 나누어 주는 사은행사와 직원화합을 위한 민속 윷놀이를 즐기는 자축행사도 가졌다.

유영춘 국장은 “긴 역사만큼이나 지역종합봉사창구로서의 기능을 확고히 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우정서비스를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주우체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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