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었다.

전국 대부분이 30도가 훌쩍 넘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고 있으며, 올 여름은 폭염이 유독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자주 열대야도 나타나고 9월까지도 늦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므로 폭염이 심할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이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삼가해야하며, 폭염 날씨에는 물을 많이 자주 마시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것이 좋다.

폭염(暴炎)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한자어이다. 폭서, 불볕더위 등과 뜻이 같다. 폭염의 원인은 지구온난화라고 보는 쪽과 대기 흐름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쪽 두 가지가 있다.

폭염은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몇몇 국가에서는 폭염에 대한 특보를 내리는데, 대한민국 기상청을 기준으로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2~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이다.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지금보다 더 무더워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과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습도가 낮기 때문에 그늘 안에 있으면 바깥 보다 최대 3도가 차이가 난다. 때문에 외출 시에는 양산을 쓰고 휴대용 물통을 준비하면서 다녀야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 열사병을 예방할 수 있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사실! 은 공공연한 사실!

▷ 폭염의 대표적인 질병-일사병!

더운 공기와 강한 직사광선으로 인해 우리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여 생기는 병이므로 주로 한여름 뙤약볕에 오래 서있거나 행진, 노동 등을 하는 경우에 발생한다고 한다.

일사병은 미미하게는 열이 오르거나 현기증, 두통, 피로함 등의 증세를 일으키지만 심하게는 근육통, 저혈압 등에서부터 실신이나 경련, 심지어는 열사병의 징조이기도 한 정신이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열사병은 일사병과 증세와 원인이 비슷하지만 사망의 위험이 클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다.

▷ 일사병, 열사병 응급조치 방법…….

먼저,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긴 후, 편안한 자세로 쉴 수 있도록 옷(벨트, 겉옷 따위)을 풀어준다. 부채질을 하거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해 준다.

단,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라면 절대 물(음료)을 억지로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환자가 구토의 증세가 있을 때는 고개를 옆으로 틀어주거나 몸 전체를 옆으로 틀어주면 된다.

만약 환자가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땀을 많이 흘리고 있을 때는 혈압이 낮아지고 있는 상태이므로 주변의 사물을 이용하여 다리를 들어 올려 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다리의 혈액을 몸의 주요기관(심장 등)으로 이동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조치를 취한 후에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1339응급의료안전센터나 119에 다시 전화하여 환자의 상태를 보고하여 지침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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