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 필요한 눈(眼)…….

우리에게는 세 가지 눈(眼)이 있다고 한다. 흔히 마음의 창(窓)이 라고하며, 맨눈이라고도 하는 육안(肉眼)은 망원경이나 현미경, 돋보기 같은 광학기기의 도움이 없는 사람의 시각을 의미한다.

우리에게는 세 가지 눈(眼)이 있다고 한다. 흔히 마음의 창(窓)이 라고하며, 맨눈이라고도 하는 육안(肉眼)은 망원경이나 현미경, 돋보기 같은 광학기기의 도움이 없는 사람의 시각을 의미한다.

그 다음은 마음의 눈(심안;心眼), 시각 등의 감각을 통해서 느끼는 것과 애증 등의 감성을 통해 느끼는 것과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제2의 눈(眼)이 아닐까?

외형을 보거나 겉을 만지고 맡으면서 느끼는 차이와 실질적인 본질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 본다는 뜻이라고 생각해본다.

겉만 볼 줄 아는 눈보다는 그 겉을 더불어 그 속까지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통해 육안으로 바라본 세상보다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더 선명한 것 같다.

육안은 나이가 들수록 흐려지고 어두워 질수 있지만 마음의 눈(眼)은 시간이 갈수록 밝아져야한다. 그래야 육안으로 볼 수 없었던 것을 볼 수 있으므로 세상이 좀 더 밝아지는 것이 아닐까?

또 하나는 지혜안(智慧眼)이다. 남을 보기 전에 ‘나’를 보는 지혜의 눈(眼)! 우리 주위에는 ‘남 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는 ‘그 자신’이 남의 비판을 받으면 괴로워하는……. ‘

그게 아닌데.’ 와 ‘그렇구나’의 함수 속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하고 있는가? 지혜의 눈은 “이해를 바르게 하고 오해를 푸는 눈”, “바르게 보고, 정확히 비판 을하고 올바른 점을 지적하는 것을 지혜의 눈”, “사람의 마음을 바르게 이끌도록 도와주는 것” 등으로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

내게 진정 필요한 눈(眼)을 찾아보자. 첫째, 자기를 보는 눈(眼)이 필요하다. “나는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둘째는 남을 보는 눈(眼)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이 내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를 알고, 자기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그들과 조화를 이루어 나갈 때 건강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눈이 자신에게만 고정 되어 있는 사람은 주위사람들을 배려할 줄 모르게 되고 그러한 상황이 계속될 면 신뢰를 잃게 된다.

셋째는 세상을 보는 눈(眼)이 필요하다. “이 세상은 지금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나는 이 세상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보는 눈(眼)이다. 먼저 나를 보고, 그 다음은 사람들을 보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이 속한 사회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눈(眼)을 가질 때 이상과 현실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 사오정 눈(眼)!

선생님이 사오정에게 시력을 물었다.
“사오정 너 눈 얼마니?”
“제 눈은 안 파는데요.”
어이없어하며 선생님이 다시 물었다.
“그게 아니고 너 눈이 몇이냐고!”
“제 눈은 두개인데요. 보면서도 모르셔요?”
기가 찬 선생님이.
“그게 아니라 네 눈이 얼마나 나쁘냐고?”
사오정이 어이없어하며 대답했다.
“선생님…. 제 눈은 나쁜 짓을 안 하는데요.”
세상에 마음으로 봐야 보이기도 하지만, 마음으로 들어야 들리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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