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상반기 행사를 마무리하는 ‘청소년 공예교실’ 행사가 진행되었던 6월 30일 공주청소년문화센터강당과 공주지역아동센터에 찾아 온 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 회원 및 운영위원, 행사 참가자, 공주시민 등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한 것이다.

이 설문조사는 그동안 (사단법인)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이 주관해 온 청소년문화존 행사의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고자 마련하였으며, 설문조사의 분석을 통해 앞으로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사업 수행의 방법을 모색하고,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설문에 응한 사람은  102명으로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 기초 조사 결과

 

1) 참가자 인원 연령별 구조 N=102

항 목

실 태(%)

시사점

초등학생

28

(27.5)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의 상반기 마지막  행사인 청소년 공예교실에 참가한 인원 중 초등학생이 27.5%, 중학생들은 31.4%, 고등학생들은 20.6%를 차지하고 있어 초, 중, 고등학생의 비율이 79.5%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행사 활동의 참여자의 80% 정도가 지역 청소년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 해 까지만 해도 고등학생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으나 금년도에는 초, 중학생과 일반인(15.7%)의 참여율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중학생

32

(31.4)

고등학생

21

(20.6)

대학생

6

(5.9)

일반인

16

(15.7)

2) 청소년 문화존 참여도 N=198(중복 체크 항목)

항 목

실 태(%)

시사점

문화체험단 발대식

32

(16.2)

‘청소년 공예교실’에 참여한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이기에 응답자의 44.4%가 공예교실 참여자로 나타났지만(지난 해 44.9%) 금년도 문화존 행사에의 참여도를 분석해 보면 단연 청소년이 만드는 세시풍속 단오제 행사에 참여한 사람이 많음을 알 수 있다.(지난 해 16.6%, 금년도 27.3%)

참여자의 계층별로 분석해 보면 초등학생은 주로 공예교실과 단오제 행사에 관심이 높았고, 중고등학교 학생, 대학생과 일반인은 단오제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남학생들은 지난 해 부터 추진한 청소년 풋살대회에 관심이 많았고, 여학생들은 학원과 연계하여 단오제의 단오부채 그리기 대회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풋살 대회

24

(12.2)

단오제

54

(27.3)

공예 교실

88

(44.4)

3)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 홍보 N=112(중복체크 항목)

항 목

실 태(%)

시사점

학교에서

9

(8.0)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에 대한 설문의 결과가 지난

 해와는 전혀 다른 분석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 단체를 통해서(13.4%→35.7%), 학교를 통해서(16.0%→8.0%), 친구를 통해서(27.8%→30.4%), 홍보 리플릿을 통해서(23.0%→7.1%) 문화존 행사가 운영되고 있음을 알았다고 응답했다.

학기 초에 홍보책자의 배포, 학교 방문을 통한 홍보와 교육청을 통한 협조 공문의 발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문화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는 더 다양한 방법과 적극적인 시도가 필요하며 청소년 문화존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단체에서

40

(35.7)

친구를 통해서

34

(30.4)

인터넷에서

3

(2.7)

홍보 리플릿을 보고

8

(7.1)

거리의 현수막을 보고

2

(1.8)

기타

16

(14.3)

4)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 참여방법 N=140(중복체크 항목)

항 목

실 태(%)

시사점

청소년동아리활동

28

(20.0)

 공주 청소년 문화존의 프로그램 참여방법은 봉사활동을 위해 참여한 학생이 지난 해 27.8%에서 33.6%, 동아리 활동으로 참가한 학생이 13.4%에서 20.0%, 각종체험활동을 하기 위해 참가한 학생이 18.7%에서 32.9%의 비율로 지난 해에 비해 금년도 상반기에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동아리활동이나 봉사활동보다 최근에는 각종 체험활동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또한 문화 활동의 단체나 친구 등 '끼리 문화'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건전한 청소년 문화존의 형성을 위해서는 보다 의미 있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다.

봉사활동

47

(33.6)

각종 체험활동

46

(32.9)

관람

6

(4.3)

기타

13

(9.3)

나. 청소년 문화존 활동 호응도 실태분석

1)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 만족도 N=102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만족

58

(56.9)

공주시청소년 문화존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서 지난 해 77.0%에서 금년도 90.2%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지난해보다 만족도가 월등히 높아졌다(매우 만족 56.9%, 만족 33.3%). 또한 98.0%의 학생들이 보통이상으로 답변하여(지난 해 95.7%) 다수의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수치는 지난해에 불만족하다고 응답한 학생이 4.3%정도였던 것에 비해 금년도에 불만족에 응답한 학생이 2.0%에 불과한 것을 보면 프로그램 만족도는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만족

34

(33.3)

보통

8

(7.8)

불만족

1

(1.0)

매우 불만족

1

(1.0)

2)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의 적합성 N=102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적합

63

(61.8)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적합한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지난해 77.5%에서 금년 상반기 95.1%가 적합하다고 응답한 것을 보면 참가자의 대부분이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해에 보통으로 응답한 인원이 20.3%였는데 비해 금년도에는 5% 미만인 것을 보면 청소년문화존행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과 건전한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문화존 행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하는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적합

34

(33.3)

보통

5

(4.9)

부적합

0

(0)

매우 부적합

0

(0)

3)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의 유익성 N=102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유익함

51

(50.0)

 공주시와 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존의 프로그램에 대한 유익성을 묻는 설문에서는 67.9%→95.1%가 유익하다, 보통은 24.6%→4.9, 유익하지 않음은 7.5%→0%로 나타나 지난 해에 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없지만 대부분의 학생과 시민이 금년도에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음은 문화존 행사가 지역 문화의 행사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유익함

46

(45.1)

보통

5

(4.9)

유익하지 않음

0

(0)

매우 유익하지 않음

0

(0)

4)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 참여 권유 의사 N=102

항 목

실 태(%)

시사점

적극 권유

48

(47.1)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에 대한 만족도와 더불어 문화존 프로그램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타인에 대한 참여 권유를 묻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71.6%→95.1%가 권유하고 싶다고 응답을 하였다. 이것은 청소년 문화존이 공주지역청소년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문화존 행사의 정착을 위해서는 다양한 홍보와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권유

49

(48.0)

보통

4

(3.9)

권유하지 않음

1

(1.0)

매우 권유하지 않음

0

(0)

5)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 시설 만족도 N=102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만족

49

(48.0)

2012년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는 청소년문화센터 강당에서의 문화체험단 발대식, 공주중학교 운동장에서의 풋살대회, 공주대 산림욕장 야외무대에서의 단오제 행사, 청소년문화센터강당과 공주시지역아동센터에서의 청소년 공예교실 등 문화존의 주제에 따라 특색 있게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응답자의 85.3%(지난해 66.8% 만족)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소를 지정하여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설 기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며, 무대 시설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족

38

(37.3)

보통

14

(13.7)

불만족

1

(1.0)

매우 불만족

0

(0)

6)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진행 무대와 장비시설 만족도 N=102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만족

45

(44.1)

2012년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의 체험단 발대식은 공주청소년문화센터 강당에서, 세시풍속 단오제 행사는 공주대학교 인문사회대학내의 산림욕장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풋살대회는 공주중학교에서, 청소년 공예교실은 공주청소년문화센터 강당과 공주시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설문결과 응답자의 90.2%(지난해 67.3% 만족)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문화존 행사의 진행무대와 장비 시설에 큰 불만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난 해 응답자의 6.9%가 불만족을 나타냈는데 금년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면 지난해에 비해 문화존 행사의 장소와 진행 무대, 장비 시설 등에 대해서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만족

47

(46.1)

보통

9

(8.8)

불만족

1

(1.0)

매우 불만족

0

(0)

다. 청소년 문화존 운영의 전문성 만족도 실태분석

1) 청소년 문화존 지도자 전문성 만족도 N=102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만족

56

(54.9)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도자의 전문성에 대한 만족을 묻는 설문에서 94.1% (지난해 73.2%)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불만족(지난해 5.4%)에 응답한 청소년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은 대부분 지역 청소년 문화를 선도해 가는 전문가들이다. 교수, 각급 학교의 지도교사,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각 프로그램 마다 전문성을 갖춘 지도자가 운영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공예교실은 공예 전문가, 단오부채 그리기는 미술대 교수 및 교사가 담당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공예교실’은 초 중학생들에게, '청소년 풋살대회' 프로그램은 남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각각의 프로그램 마다 전문가가 진행을 하며 아울러 각 행사를 진행하는 보조 도우미로 공주대 학생들을 활용한 것은 청소년들에게 지도자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게 한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만족

40

(39.2)

보통

5

(4.9)

불만족

1

(1.0)

매우 불만족

0

(0)

2)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 안전관리 만족도 N=102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만족

48

(47.1)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 운영상의 안전관리에 대한 만족을 묻는 설문에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65.8% 금년도 89.3%, 보통은 29.9%에서 9.8%, 불만족은 지난해 4.3%에서 금년도 1.0%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안전관리에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지만 안전관리요원의 효율적인 배치 등 소수의 불만족한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만족

43

(42.2)

보통

10

(9.8)

불만족

1

(1.0)

매우 불만족

0

(0)

라. 설문조사 종합 실태분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이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참가자들의 만족도에 대한 실태 분석을 할 수 있었다. 

 1)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 참여 계층의 다양화

지난해까지만 해도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에 참여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고등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일부의 중학생과 초등학생들이 그 뒤를 이어왔는데, 금년도에는 초등학생, 중학생 수의 급격한 증가와 아울러 시민(일반인)들의 참여율이 급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단오제 행사, 풋살대회, 공예교실, 중양절 행사에 대한 관심의 고조와 더불어 행사를 주관하는 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에 대한 공주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음과 아울러 공주 청소년 문화존 행사가 지역의 문화행사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 홍보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 프로그램과 참여 동기를 살펴보았을 때, 예년에는 학교 동아리 활동 지도교사의 안내와 봉사활동 시수 확보를 위해 참여한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청소년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홍보 활동(35.7%)이나 친구들끼리 체험활동을 위해 참여하는(30.4%)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는 학원 선생님의 홍보활동에 의해 참여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았음은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때문에 앞으로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의 홍보활동과 관련해서, 학교의 동아리 활동 지도교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아울러 홍보 리플릿의 제작, 거리의 현수막 활용, 각 학원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소년, 시민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다수의 청소년들의 행사 참여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행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3)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동아리 선정

문화존 행사에 참여하는 각급 학교의 동아리 선정과 관련하여, 보여주기 위한 동아리 선정을 지양하고 청소년들의 특기를 살릴 수 있고 특기 적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를 선정하자는 의견을 반영하여 금년도에는 댄스, 치어리더, 생활 무용 동아리는 물론 과학 동아리, 환경, 봉사 동아리 등 다양하게 선정하였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선정 동아리의 수가 감소한 것은 청소년 동아리활동의 활성화에 역행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염려가 되기도 한다.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를 창출하고 같이 어울리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를 육성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과 지원금의 확대, 선정 동아리의 수도 늘릴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다.

4)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공주시와 연계하여 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행사로는 문화체험 발대식, 청소년 풋살대회, 세시풍속 단오제, 청소년 공예교실, 청소년 진로교실, 세시풍속 중양절,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등이 있다.

이러한 행사와 관련하여 단오부채 그림그리기 대회, 새끼 꼬기 대회, 화전 부치기 대회 등의 경연대회와 아울러 각종 체험 행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백제 문화권과 관련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퀴즈도 풀고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나 어린이들의 다도 행사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한다든가, 취미활동과 관련된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가하여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건전하고 유의미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몇 해 전에 시행한 '찾아가는 문화존 행사'(방문 학교에서의 행사 추진)는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확대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해 부터 시행한 '청소년 풋살대회'와 '청소년 공예교실'은  예상외로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앞으로 이를 위해 운영위원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살려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운영, 육성하고 전문적 특기가 있는 사람들을 운영위원으로 영입하여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5) 청소년 문화존 시설의 상설화

금강 청소년 문화진흥원의 사무실은 (구)경찰서의 청소년 문화센터의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협소한 공간이기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땅한 행사를 추진하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공주 청소년 문화존 행사는 주제에 따라 다른 장소에서 개최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주청소년 문화존 행사는 웅진탑 광장(문화체험단 발대식), 공주중/공주대 운동장(청소년 풋살대회), 공주대 산림욕장(세시풍속 단오제), 음악공원&디자인 카페(청소년 공예교실, 청소년 진로교실), 영평사(세시풍속 중양절),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치러진다. 주제별로 다양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 활동이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넓고 쾌적한 청소년 문화공간이라는 상설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을 전개하는 것도 바람직 할 듯 하다. 

현실적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실내보다는 야외무대를 선호하고 있긴 하지만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맘껏 발휘하면서 참여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의 마련과 더불어 야간 행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전기, 조명 장치를 갖춘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특히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던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처럼 넓은 공연 무대와 쾌적한 공간에 청소년 공연장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운영진 만이 아닌 모두의 바램일 것이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백제의 고도, 교육의 도시, 학력 수준이 높은 청소년들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공주시에 실제적으로 그들만의 문화공간과 넓은 공연 시설이 없이 이곳 저곳 임대하여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재고해 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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