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면에 KT&G를  꼭 유치하겠다.”

이준원 공주시장이 지난 7월24일 탄천면을 순방한 자리에서 가척리에  KT&G 기업유치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8월 중 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기업 유치가 우리의 의지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닌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토지이용, 환경오염 연구 등과 함께 우선 주민들과 상의할 것”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에 귀를 귀울이겠다는 심정을 밝혔다. 이는 가척리에 KT&G기업 유치 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된 적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이어 “탄천면은 공주기업유치 선호도가 유구, 정안·의당에 이은 곳으로 탄천 IC로 인한 영호남 관문지역이며 호남고속철역 설치가 들어설 곳으로 기업유치가 유리한 곳”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13만 인구로는 도시를 발전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인구의 증가가 곧 공주발전”이라며 공주시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하여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새로운 ‘경영행정’을 펼쳐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조성과 기업유치단을 발족하여 경제생활이 기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농촌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5도(都)2촌(村)의 주말도시 건설로 농업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촌소득의 획기적 증대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한 주민 건의사항 중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은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관련 부서의 검토와 장기적인 안목으로 최대한 처리하겠다”고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소외계층 주민들의 의견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돌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민과의 대화가 끝나고 업무보고를 받은 후 이 시장은 이어 행복의 집, 노인회관, 농협과 남산양계조합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준원 공주시장은 28일 사곡면을 마지막으로 17개 읍·면·동 순방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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