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관계자는 이 날 행사가 지난 1월에 위촉된 131명의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들이 자연환경 보전활동에 있어 실질적인 기간요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의식과 자세를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뤄졌으며, 일반시민들도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자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가 후손에게서 빌려 쓰고 있다고 하는 이 소중한 지구의 나이는 약 45억년인데 반해 고작 10만년 밖에 되지 않은 인류의 출현이 지구환경을 이렇게 걱정스럽게 만든 것을 지금 반성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무조건적인 보존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세대의 욕구도 충족시키면서 미래세대의 욕구도 훼손하지 않는 이른 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지혜를 모아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지구환경의 변화양상과 미래’를 중심으로 독고 석 교수(단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의 특강이 이어졌다. 독고 석 교수는 “인류가 출현한 이래 가져왔던 꿈들은 지금까지는 이뤄져 왔지만 우리가 소망하고 있는 미래의 꿈들은 지구환경의 오염으로 인한 재앙들로 인해 도달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인류 역사의 위기가 도래해 있다”며 다양한 자료들을 제시했다.
이 날 행사 후에는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이수광 총재가 ‘독도명예특별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추진하는 ‘독도명예특별시민 100만 등록 운동’의 차원으로 ‘독도명예특별시민’등록 접수를 받았다.
자연보호 공주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등록접수를 받을 것이며 등록하는 분들에게는 중앙연맹으로부터 ‘독도명예특별시민증’이 발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