善爲士者不武, 善戰者不怒, 善勝敵者不與, 善用人者爲之下, 是謂不爭之德, 是謂用人之力, 是謂配天古之極.

‘小說’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표현하는 문학 장르이다.

삶의 즐거움과 고통 그리고 시대상황, 개인적 고뇌, 국가변란, 當代의 종교, 철학, 사상 等이 집대성 되어진 것이 ‘小說’이다.

어찌 보면 작은이야기 들이 아니고 거대하고 중요한 삶의 진실을 ‘小說’속에서 잡아낼 수 있다.

‘古小說’을 읽다보면 남녀 간의 사랑하는 일, 벼슬하여 立身揚名하는 일, 국가적 變故, 戰爭으로 인한 血肉離別 等 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즐거움과 괴로움이 모두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偉大한 사람들은 이러한 苦痛속에서도 自身의 일을 굽힘없이 이루어 나간다는 것이다. 고통의 세월은 運命으로 여기고 首肯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하늘의 命이라고 여겨 자신의 生命을 건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孔子가 呂梁으로 여행을 갔다. 삼십 길의 폭포수와 사 십리까지 뻗친 急流가 있어 물고기나 자라도 헤엄칠 수가 없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 급류에서 한 사나이가 헤엄치고 있었다.

공자가 물었다.

“당신은 귀신이오. 사람이오. 한마디 묻겠는데 물에서 헤엄치는 데에도 道가 있는 것이요?”

사나이가 말한다.

“나는 평소에 늘 익히는 것으로 시작하여 본성에 따라 나아가게 하고 天命에 따라 이루어지게 합니다. 내가 육지에서 태어나 육지에 편히 사는 것은 평소에 늘 익히는 것이라 하고 어째서 물속을 헤엄칠 수 있는지를 모른 채 헤엄치는 것을 天命이라 하오.” <達生>

헤엄치기 알맞은 곳에서 시작하여 헤엄치기 알맞지 않음이 없는 자는 이윽고 그 헤엄치기 알맞은 다는 것도 잊혀버린다.

다시 말하면 日常의 삶속에 들어가 凝神한다면 達人이 된다고 하는 것인데  시대를 초월하여 自身의 일을 굽힘없이 이루어 나간 사람들은 자기가 살아가는 곳과 日常의 삶속에서 凝神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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