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1시간 지연, 빈축사기도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지혜(20.우동구체육관 소속)가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우지혜는 지난 3월24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동급 랭킹 3위인 중국의 티엔멍(18)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승리를 안았고 이날 승리로 통산전적 6승(1KO)1패를 기록했다.
오픈 경기는 북한에서 귀순한 이은희(극동서부체육관)와 안산제일체육관의 유희정 선수간의 4라운드 논타이틀 경기 등 4게임이 벌어졌다.
이날 타이틀매치에 앞서 열린 IFBA 밴텀급 챔피언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김은영(29.대구 대산체육관)이 일본의 후지모토 나츠키(27.야마키복싱체육관)를 판정승으로 물리치고 현 세계챔피언 테리 크루즈(미국)와 지명방어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다.
이번 경기는 IFBA와 (사)한국권투위원회에서 인정한 경기로 전 세계복싱챔피언(WBA 슈퍼 벤텀급) 극동서부프로모션(대표 염동균)과 은동프로모션에서 주최했다.
한편, 지역주민 500여명 정도가 관람한 이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하기로 약속돼 있었으나 특별한 이유나 안내방송도 없이 1시간 이상 지연돼 관람객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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