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11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충청남도지사와 이준원 공주시장, 김무환 부여군수는 그동안 공주와 부여에서 격년제로 개최해 오던 백제문화제를 동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공주시 이동섭 의장, 부여군 유찬종 의장, 충청남도 박공규, 이선자, 유병기, 홍표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조인식에서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은 백제문화제에 대한 인식전환과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개발형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백제문화의 창의성과 해상왕국 건설의 진취성 기상을 세계화하기로 했다.
또한, 재단법인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이에 따른 기관별 역할 및 경비분담에 대하여도 합의를 이루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역축제로 고착화 되었다는 평을 받아온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디게 되었다
합의서 서명 후 개최된‘ 백제문화제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공주대 이해준 교수는 주민 참여방안, 장기적인 계획을 통한 자생력 및 경쟁력 확보, 백제문화제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을 제언하였고 이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조례제정과 백제문화제의 구성요소 확정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고,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대 토론회를 거쳐, 금년 4월까지 재단법인을 설립 하며, 본격적인 통합 백제문화제 개최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일본의 아스카 문화지역과 중국의 강소성 등 백제문화권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2010년 이후 대 백제전(百濟展)을 개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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