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한 분석(2012 하반기)

본 자료는 2012년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하반기 행사를 마무리하는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행사가 진행되었던 11월 17일(토)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 찾아 온 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 회원 및 운영위원, 행사 참가자, 공주시민 등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한 것이다.

이 설문조사는 그동안 (사단법인)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이 주관해 온 청소년문화존 행사의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고자 마련하였으며, 설문조사의 분석을 통해 앞으로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사업 수행의 방법을 모색하고,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설문에 응한 사람은  144명으로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 기초 조사 결과
 
1) 참가자 인원 연령별 구조                     N=144                                                          

항 목

실 태(%)

시사점

초등학생

0

(0)

청소년 동아리경연대회에 참가한 인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상반기에 초등학생이 27.5%, 중학생 31%4, 고등학생 20.6%, 일반인 15.7%였는데, 금년 하반기 행사에 참여한 인원의 분포는 고등학생 56.9%,중학생 22.2%, 일반인 16.7%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비해 중, 고등학생의 참여율이 크게 늘어났지만(81.1%) 초등학생이 참여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가 중, 고등학생들의 동아리 중심의 경연대회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앞으로의 경연대회는 초, 중, 고등학생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개발과 아울러 지속적인 홍보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중학생

32

(22.2)

고등학생

82

(56.9)

대학생

6

(4.2)

일반인

24

(16.7)

 2) 청소년 문화존 참여도         N=144(중복 체크 항목)

항 목

실태(명) 

시사점

문화체험 발대식

25

‘청소년 동아리경연대회’에 참여한 인원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이기에 응답자의 79.2%가 동아리경연대회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문화존 행사에의 참여도를 분석해 보면 청소년이 만드는 세시풍속 단오제와 중양절 행사 등 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에서 오래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여자의 계층별로 분석해 보면 초등학생은 주로 공예교실과 단오제 행사에 관심이 높았고, 중고등학교 학생, 대학생과 일반인은 단오제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남학생들은 청소년 풋살대회에 관심이 많았고, 여학생들은 학원과 연계하여 단오제의 단오부채 그리기 대회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풋살대회

12

단오제

41

공예교실

15

청소년 진로교실

15

고등학생 풋살대회

12

중양절

23

동아리 경연

114

3)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 홍보   N=144

항 목

실 태(%)

시사점

학교에서

55

(38.2)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에 대한 설문의 결과가 상반기와는 전혀 다른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학교를 통해서(8.0%→38.2%), 친구를 통해서(30.4%→36.1%), 거리의 현수막을 통해서(1.8%→12.5%), 청소년 단체를 통해서(35.7%→4.9%) 문화존 행사가 운영되고 있음을 알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의 결과 학교, 친구를 통해서 문화존 행사에 참여한 학생의 수가 상반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을 보면 역시 동아리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는 행사임을 알 수 있었다.

청소년단체에서

7

(4.9)

친구를 통해서

52

(36.1)

인터넷에서

2

(1.4)

홍보 리플릿을 보고

9

(6.3)

거리의 현수막을 보고

18

(12.5)

기타

1

(0.7)

4)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 참여방법     N=144(중복체크 항목)

항 목

실태(명) 

시사점

청소년동아리활동

21

 공주 청소년 문화존의 프로그램에 어떻게 참여하였는가? 라는 설문에 대한 반응은 상반기에는 봉사활동 시수를 확보하기 위해(33.6%), 각종 체험활동의 일환으로(32.9%), 청소년 동아리활동과 관련하여(20.0%) 순이었는데, 하반기에는 봉사활동과의 관련(53.5%), 경연대회 관람(45.8%), 동아리활동(14.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직도 청소년 단체에서의 활동 참여 동기가 봉사 시간 확보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동아리 경연 관람, 동아리 활동과 관련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을 통해  문화 활동의 단체나 친구 등 '끼리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시사해 주고 있음도 알 수 있다.

봉사활동

77

각종 체험활동

17

관람

66

기타

0

나. 청소년 문화존 활동 호응도 실태분석

1)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 만족도  N=144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만족

35

(24.3)

공주시청소년 문화존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대부분이 운영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3.0%의 학생들이 보통이상으로 답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추진하는 공주청소년 문화존 행사 프로그램에 대체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해마다 만족도는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불만족에 응답한 소수의 학생들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의 다양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

만족

70

(48.6)

보통

29

(20.1)

불만족

8

(5.6)

매우 불만족

2

(1.4)

2)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의 적합성  N=144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적합

38

(26.4)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적합한가?’에 대한 항목에 상반기 ‘청소년 공예교실’ 행사 참가자들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95.1%가 적합한 것에 응답하였는데 하반기에는  적합(67.4%), 보통(22.2%)에 응답한 것을 보면  프로그램에 따라 다른 분석과 해석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반기에 5% 미만의 부정적인 답변에 비해 10.4%의 응답자가 프로그램의 부적합에 응답한 것은 시사해 주는 면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는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문화존 행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하는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적합

59

(41.0)

보통

32

(22.2)

부적합

12

(8.3)

매우 부적합

3

(2.1)

3)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의 유익성  N=144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유익함

27

(18.8)

 공주시와 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존의 프로그램에 대한 유익성을 묻는 설문에서 유익하다(59.8%), 보통( 32.6), 유익하지 않음(7.6%)으로 나타나 설문 응답자의 대부분(92.4%)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는 체험단 발대식, 세시풍속 단오제, 공예교실, 풋살대회, 중양절, 동아리 경연대회 등 문화존 행사가 지역 문화의 행사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유익함

59

(41.0)

보통

47

(32.6)

유익하지 않음

10

(6.9)

매우 유익하지 않음

1

(0.7)

4)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 참여 권유 의사 N=144

항 목

실 태(%)

시사점

적극 권유

32

(22.2)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에 대한 만족도와 더불어 문화존 프로그램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타인에 대한 참여 권유를 묻는 설문에는 95.1%→93.7%가 권유하고 싶다고 응답을 하였다. 이것은 청소년 문화존이 공주지역청소년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문화존 행사의 정착을 위해서는 다양한 홍보와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권유

65

(45.1)

보통

38

(26.4)

권유하지 않음

7

(4.9)

매우 권유하지 않음

2

(1.4)

5)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 시설 만족도 N=144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만족

46

(31.9)

2012년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는 주제에 따라 운영장소를 달리하였다. 청소년문화센터 강당에서의 문화체험단 발대식, 공주중학교 풋살장에서의 풋살대회, 공주대 산림 야외무대에서의 단오제 행사, 시간이 정지된 음악공원에서의 청소년 공예교실, 진로교실 등 문화존의 주제에 따라 특색있게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응답자의 97.2%(상반기 85.3%)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설 기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며, 협소한 시설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족

60

(41.7)

보통

34

(23.6)

불만족

2

(1.4)

매우 불만족

2

(1.4)

6)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진행 무대와 장비시설 만족도 N=144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만족

30

(20.8)

2012년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의 진행 무대는 예년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였다. 체험단 발대식은 청소년 문화센터에서(우천관계로), 세시풍속 단오제 행사는 공주대학교 인문사회대학내의 산림속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풋살대회는 공주중학교에서, 청소년 공예교실은 새로 단장한 음악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설문결과 응답자의 97.2%(상반기 90.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문화존 행사의 진행무대와 장비 시설에는 큰 불만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상반기에 비해 불만족에 답한 응답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면 문화존 행사의 장소와 진행 무대, 장비 시설 등에 대해서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단지 협소한 공간, 조명 시설 등에 대해서는 개선할 점으로 지적되었다.

만족

63

(43.8)

보통

47

(32.6)

불만족

4

(2.8)

매우 불만족

0

다. 청소년 문화존 운영의 전문성 만족도 실태분석

1) 청소년 문화존 지도자 전문성 만족도 N=144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만족

28

(19.4)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도자의 전문성에 대한 만족을 묻는 설문에서 95.8% (상반기 94.1%)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불만족에 응답한 청소년은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은 대부분 지역 청소년 문화를 선도해 가는 전문가들이다. 교수, 교사,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각 프로그램 마다 전문성을 갖춘 지도자가 운영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공예교실은 공예 담당자, 단오부채 그리기는 미술대 교수 및 교사, 풋살대회는 체육교사가 담당하여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공예교실’은 초 중학생들에게, '청소년 풋살대회' 프로그램은 남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각각의 프로그램 마다 전문가가 진행을 하며 아울러 각 행사를 진행하는 보조 도우미로 공주대 학생들을 활용하고 있는 것은 청소년들에게 지도자 만족감을 느끼게 한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만족

62

(43.1)

보통

48

(33.3)

불만족

5

(3.5)

매우 불만족

1

(0.7)

2)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 안전관리 만족도 N=144

항 목

실 태(%)

시사점

매우 만족

31

(21.5)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 운영상의 안전관리에 대한 만족을 묻는 설문에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상반기 89.3% 하반기 68.7%, 보통은  9.8%에서 31.3%로 설문 응답자의 대부분이 안전 관리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안전관리에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운영의 다양성을 위해 진행 장소가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관리요원의 효율적인 배치 등 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만족

68

(47.2)

보통

45

(31.3)

불만족

0

매우 불만족

0

라. 설문조사 종합 실태분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이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참가자들의 만족도에 대한 실태 분석을 할 수 있었다.

1)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 참여 계층의 다양화

2012년 상반기 까지만 해도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에 참여한 계층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중, 고등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일부의 초등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왔는데, 금년 하반기의 행사, 특히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에는 초등학생들의 참여율이 급감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세시 풍속 단오제, 중양절 행사, 풋살대회, 공예교실 등의 행사에는 초등학생들의 참여가 많은 편이지만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는 행사의 특성상 중,고생들만의 잔치로 운영되고 있다 보니 초등학생들의 참여가 미흡한 실정이다. 앞으로 동아리 경연대회의 추진에서는 여러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해야한다는 교훈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공주시의 후원과 행사를 주관하는 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공주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과 아울러 공주 청소년 문화존 행사가 지역의 문화행사로 정착하고 있음은 다행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2)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 홍보

공주시 문화존 행사 프로그램과 참여 동기를 살펴보았을 때, 예년에는 학교 동아리 활동 지도교사의 안내와 봉사활동 시수 확보를 위해 참여한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청소년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홍보 활동이나 친구들끼리 체험활동을 위해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시풍속 단오제와 중양절 행사에는 초등학생들의 참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특기할 만한 것이다. 이는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예체능 학원 선생님의 홍보활동 의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숙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주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의 홍보활동과 관련해서, 학교의 동아리 활동 지도교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아울러 홍보 리플릿의 제작, 거리의 현수막 활용, 각 학원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 방법을 통해 청소년,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다수의 청소년들의 행사 참여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행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3)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동아리 선정

문화존 행사에 참여하는 각급 학교의 동아리 선정과 관련하여, 보여주기 위한 동아리 선정을 지양하고 청소년들의 특기를 살릴 수 있고 특기 적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를 선정하자는 의견을 반영하여 금년도에는 댄스, 힙합, 치어리더, 생활 무용, 풍물 동아리는 물론 랩 동아리, 환경, 봉사 동아리 등을 새롭게 선정하였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선정 동아리의 수가 감소한 것은 청소년 동아리활동의 활성화에 역행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염려가 되기도 한다.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를 창출하고 같이 어울리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를 육성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과 지원금의 확대, 선정 동아리의 수의 확대, 초등학생과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동아리를 선정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이다.

4)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공주시와 연계하여 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공주시 청소년문화존 행사로는 문화체험 발대식, 청소년 풋살대회, 세시풍속 단오제, 청소년 공예교실, 청소년 진로교실, 세시풍속 중양절,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등이 있다.

이러한 행사와 관련하여 단오부채 그림그리기 대회, 새끼 꼬기 대회, 화전 부치기 대회 등의 경연대회와 아울러 각종 체험 행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일부 설문 응답자의 건의, 전문인의 초청 공연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수의 의견과 아울러 금년도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에 초등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을 상기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백제 문화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퀴즈도 풀고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나 어린이들의 다도 행사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한다든가, 진로활동, 취미활동과 관련된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가하여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건전하고 유의미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를 위해 운영위원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살려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운영, 육성하고 전문적 특기가 있는 사람들을 운영위원으로 영입하여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5) 청소년 문화존 시설의 상설화

금강 청소년 문화진흥원의 사무실은 옛 경찰서의 청소년 문화센터의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협소한 공간이기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땅한 행사를 추진하기는 불가능하다. 단순히 행정 업무만 처리하는 사무실일 뿐이다. 따라서 공주 청소년 문화존행사는 주제에 따라 다른 장소에서 개최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주청소년 문화존 행사는 웅진탑 광장(체험단 발대식), 공주중/공주대 운동장(청소년 풋살대회), 공주대 산림욕장(세시풍속 단오제), 음악공원&디자인 카페(청소년 공예교실, 청소년 진로교실), 영평사(세시풍속 중양절),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치러진다.

주제별로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활동이 이제는 정착되고 있다. 하지만 넓고 쾌적한 청소년 문화공간이라는 상설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을 전개하는 것도 바람직 할 듯 하다.  

현실적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실내보다는 야외무대를 선호하고 있긴 하지만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맘껏 발휘하면서 참여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의 마련과 더불어 야간 행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전기, 조명 장치를 갖춘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특히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던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처럼 넓은 공연 무대와 쾌적한 공간에 청소년 공연장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운영진만이 아닌 모두의 바램일 것이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백제의 고도, 교육의 도시, 청소년들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공주시에 실제적으로 그들만의 문화공간과 넓은 공연 시설이 없이 이곳 저곳 임대하여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재고해 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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