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를 보내며…….

다사다난했던 2012년 임진년(壬辰年)이 어느새 달력 한 장 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계획했던 일들이 다 성취되었는지를 되돌아 볼 때이다.

혹시 마무리 못한 일이 있다면 남은 시간동안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해야 하겠다.

너무 바쁘게 살다보면 한해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많은 것이 바뀌고, 혼란도 많았던 한해인데…….

한해가 바뀌는데 달력하나 바뀌는 것이라면 삶의 의미가 어느 정도 있겠는가?새해에는 좀 더 자부심과 책임감 있는 성숙한 모습으로 맞이하길 바란다.

▷ 다시 읽는 고전(古典) - 朱子 勸學文(주자 권학문)

오늘 배울 것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올해 배울 것을 내년으로 미루지 말라.?해와 달은 가고 세월은 나를 기다리지 않으니, 오! 늙어 후회한들 이 누구의 허물인가?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잠시라도 시간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연못가의 봄풀은 아직 꿈을 깨지도 못하는데 댓돌 앞의 오동나무 잎은 이미 가을소리를 전하는 구나!

물위금일불학이유래일(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물위금년불학이유래년(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일월서이세불아연(日月逝而歲不我延)

오호노이시수지건(鳴呼老而是誰之愆)

소년이노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 일촌(一寸): 찰나의 시간

미각지당춘초몽(未覺池塘春草夢)  * 미각(未覺): 아직 깨닫지 못함

계전오엽사추성(階前梧葉已秋聲)

▷ 한석봉과 어머니!

◇ 겁쟁이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자, 그렇다면 나는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쓰거라.
한석봉: 어머니 불을 꺼야하지 않을 까요?
어머니: 짜샤, 손 베면 니가 책임질래?

◇ 사오정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고 넌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니라.

▷ 엽기 사자성어?

1. 주차금지: 술과 커피는 안팝니다.
2. 박학다식: 박사와 학사는 밥을 많이 먹는다.
3. 보통사람: 보기만 해도 통할 수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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