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추진위, 제59회 백제문화제 공식 포스터 확정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3월 18일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제59회 백제문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의 공식 포스터는 ‘금동대향로의 세계’란 축제의 부제(副題)에 걸맞게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 287호)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백제장인의 예술혼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과 공주의 공산성은 ‘백제인의 드높은 정신세계’와 ‘번영과 태평성대’를 각각 나타내고 있으며, 사륙변려체(四六騈儷體)의 아름다운 문장을 구양순체로 새긴 사택지적비의 바탕 이미지는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표현하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런 느낌의 금빛 바탕색은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의 백제미학을 담고 있으며, 포스터 우측에 배치한 흑(黑)·청(靑)·황(黃)·백(白)·적(赤)의 오방색은 ‘변화’와 ‘질서’가 조화를 이루는 안정감을 부여하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공식 포스터를 국내외에 배포함과 함께 포스터 이미지를 리플릿 등 홍보물, 옥외광고물, 기념품 등에 활용하여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제59회 백제문화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금동대향로의 세계’를 부제로 한 전시, 학술, 체험, 공연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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