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於敢則殺, 勇於不敢則活, 此兩者或利或害,天之所惡, 孰知其故, 是以聖人猶難之, 天之道, 不爭而善勝, 不言而善應, 不召而自來, 繟然而善謀, 天網恢恢, 疏而不失.

사람들은 마음을 종교처럼 숭배한다. 蜃氣樓같은 마음을 神처럼 떠받들며 한 평생을 살다가 죽을 때도 마음과 함께한다.

老子는 마음을 이렇게 설명한다.

“道(진리)를 마음이라고 하면 道가 아니요, 마음을 道라 하면 마음이 아니다.”
마음은 언덕 위에서 급히 굴러가는 돌멩이요, 급한 물살에 탁구공이 떠다니는 것과 같은 것이다. 모든 마음들은 주체가 없다. 이 생각에서 저 생각으로 흐를 뿐이다.

흔히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이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하면 진짜로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 행복하다는 생각과 불행하다는 생각은 모두 마음의 파편에 불과하다.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희롱하면 마음이라는 쓰레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禪家의 參禪의 要諦는 자신이 마음의 흐름에 빠져서 헤엄치거나 허우적거리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교통사고 사망원인의 1위는 음주운전과 교통법규 위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통계를 위한 통계일 뿐이다. 교통사고의 주요한 사망원인은 심리적 요인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면 아침에 부부싸움을 하고 출근을 하면 심리적으로 안정을 이루지 못하여 집중력이 떨어지며 교통현장에서 순발력과 위기대처능력이 저하되어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나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내면에 쌓인 응어리들이 곪아 터진 것이 교통사고이다.

이와 같이 마음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면 자신의 생명조차도 온전하게 保全(보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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