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위한 재단 꿈꾸는 ‘올리브 영’ 박지호 대표

“하고 싶은 걸 해야 자신이 행복하다”는 박지호(28세) 대표, 그는 지금 세종시 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 매장 한켠에 마련된 자신의 사무실에서 바쁜 업무 도중 잠시 틈을 내어 촬영에 임한 박지호 대표

어릴 적부터 반장, 부반장은 물론 학생회장을 맡아 활동해 온 학창시절임에도 내성적이었던 박 대표의 꿈은 사람을 돕는 재단을 설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금 그는 뛰고 있다. 오늘을 더 열심히 그리고 목표를 두고 꿈꾸는 그의 열정이 있기에 항상 마음은 행복하다.

박 사장이 운영하는 유통전문회사인 CJ올리브영의 공주점은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매장이다. 이곳은 헬스와 뷰티 드럭스토어이다. 이곳에서는 의사의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건강용, 화장품, 식품,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의 분위기만큼이나 신선한 미소에서 그의 반듯함을 느낄 수 있어 어릴 시절도 그랬으리라 믿으며 물어보았다.

“부모님이 참 많이 자랑스러워하는 모범생이었겠네요?”

그러나 의외다. 그에게는 꿈과 현실에서 부딪치며 좌절하고 방황하던 중학교 시절이 있었단다. 무엇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그 시절 자신만이 꿈꾸던 인생에 대한 한계점은 부모님이 보시기엔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들이었다.

이를 보신 아버지가 하루는 부르셨다. 그리고 자신의 종아리를 걷어 보이시며 회초리로 때리라고 박 대표에게 매를 건네셨다. 

이 모든 것이 아버지의 잘못이라는 말씀을 듣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든 박 대표는 진정으로 무모하게 시간을 허비하는 자신을 발견했고, 이후 자신의 인생을 위한 진정한 주인공이 되어 현실의 문제점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있다.

평소 꼼꼼하고 정의로운 아버지의 인생철학을 본받아 젊은 경영인으로 활동하면서 공주에도 다른 도시와 같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상큼하게 웃는 박 대표의 모습에서 아버지 세대를 이어 제2세대의 꿈과 미래를 담고 있는 열정이 남달라 그에게서 느끼는 깊은 배려가 그가 꿈꾸는 미래 사람을 생각하는 재단 설립에 기반이 되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공주를 사랑하고,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박 대표의 꿈을 위한 보금자리 시작인 ‘올리브영’이 번창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단단한 인생철학으로 경영전선에 뛰어 든 젊은 경영인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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