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보건소가 관내 10개 노인회관에서 전개하고 있는 활기찬 노후생활 가꾸기사업이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인면 이인리 등 관내 10개 노인회관에서 전개하는 활기찬 노후생활 가꾸기사업에는 60세이상 노인이 30∼40명씩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건강증진을 도모해 가고 있다.

현재, 노후생활 가꾸기사업에 참여한 마을은 이인면 이인리를 비롯 탄천면 덕지리, 계룡면 화헌리, 반포면 학봉리, 장기면 송문리, 의당면 송학2리, 정안면 대산1리, 사곡면 호계2리와 운암1리, 신풍면 산정3리 이다.

이들 마을 노인들은 매주 2회씩 마을회관을 찾아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시니어로빅과 댄스스포츠, 노인건강체조 등을 통해 건전한 여가선용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

지난 13일, 이인면 이인리 마을회관과 14일 탄천면 덕지리 마을회관에서 펼쳐진 노후생활 가꾸기사업에는 노인 35명과 33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공무원들이 참여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동 전·후에 혈압·혈당 체크, 체지방분석, 신체계측, 우울증검사 등을 해주고 있어 노인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다.

市 보건소가 이 사업을 전개한 것은 공주시 관내 노인인구가 지난 해 말 기준 2만400명으로 전체인구 12만9천800여명의 15.7%에 달하고 있기 때문으로, 오는 9월 11일까지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공주시 보건소 한금옥(여, 보건 8급)씨는 “노인들이 경로당을 제외하면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상황이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후생활 가꾸기사업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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