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은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사태 등 여름철 수해피해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사방댐 시설을 충청지역 9개소에 설치하기로 하고 이번 달부터 시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기후환경의 변화로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집중호우와 태풍에 의한 자연재해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사전 대비만이 최선의 길이다.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은 여름철 수해피해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사방댐을 금산군 복수면 구례리 등 충청지역 7개 시·군, 9개소에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설하기로 하고 지난 6월 18일 본격적으로 시설공사에 착수하여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년도 사방댐 시설은 집중 호우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인가나 농경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시공하며, 현지여건에 알맞는 공종을 적용하여 지역 완결 시공으로 시행한다.

중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사방댐은 대형 태풍으로 기록된 ‘매미’와 ‘루사’ 피해 당시 그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피해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였다면서 앞으로도 사방댐이 필요한 지역을 조사하여 지속적으로 시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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