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격일제 운영과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전개로 시민들의 신뢰를 점차 회복해 가고 있는 공주시 공직자들이 이번에는 자정 결의대회를 가졌다.

공주시는, 공직자 스스로 지난 일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와 마음을 다지기 위해 6월 20일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자정 결의대회 및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이준원 공주시장은 “어느때 보다 협력, 합심된 모습이 필요한 때에 市 공무원들의 자발적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며 “행정에서 하는 일 팥으로 메주쑨다해도 믿을 수 있게 하려면 이권에 개입하지 말고 절차 투명하게 하고 전문성으로 신뢰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생분담제’에 애정을 갖고 각자가 한 지역의 전문가로 거듭태어나라고 당부했으며, 또, 업무추진시 울타리 없는 행정하지 말고 민원인이 전화하면 담당이 아니더라도 내부적으로 소화해서 두 번 전화하고 담당 찾아 여기저기 전화하게 만들지 말자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민원부서를 제외한 전 공직자의 참여 속에 전개된 자정결의대회 및 공직자 특별교육에서는 뼈를 깎는 자정노력과 확고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청렴한 공직자로 거듭난다는 자정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최민호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를 초청, ‘공직윤리와 공직관’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하여 새로운 가치관 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자정 결의대회에 앞서 공주시청 광장과 공주문예회관 앞에서는 공직자 스스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는 취지에서 200여명의 공직자들이 손수 헌혈행사에 동참하는 행사도 가졌다.

공주시 자치행정과 강근규 과장은 “공직자 자정 결의대회는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높은 도덕성과 함께 공직윤리를 새롭게 정립하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직자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반인 수상자로 조택원(무공수훈자(화랑무공훈장), 중동)씨가 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박병해(국가유공자(상이군경), 중학동), 원용진(국가유공자(상이군경), 이인면 복명리), 이종용(전몰군경 유족, 금흥동), 오예희(전몰군경 유족, 반죽동), 이보순(전몰군경 미망인, 반포면 송곡리), 신현순(전몰군경 미망인, 상왕동), 이종화(무공수훈자(6.25전쟁 참전), 신관동), 이윤경(월남전 고엽제 후유의증 전우, 교동), 김순기(월남전 고엽제 후유의증 전우, 정안면 내문리), 한상은(6.25전쟁 참전 유공자, 탄천면 가척리), 김진섭(6.25전쟁 참전 유공자, 의당면 청룡리)가 각각 시장표창을 받았다.

또한, 공무원 수상자로는 행정서비스헌정 우수기관 인증패를 안일선 시민봉사과장이 받았으며, 주민등록원장관리(중앙 우수)에 기획감사실 김세종,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중앙 우수)에 시정조정실 박찬순, 농림어업 총조사(중앙 우수)에 자치행정과 정종학, 물가관리(충남 최우수)에 지역경제과 강두선, 제5회 강의 날 대회(중앙 우수)에 환경보호과 김형호, 자연생태 우수마을(중앙 우수)에 환경보호과 박찬양, 하수종말처리시설(중앙 우수)에 상하수도과 오재경, 오지개발사업(충남 최우수)에 건설과 권선주,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중앙 우수)에 도로교통과 송병선, 가축방역 특별포상(중앙 우수)에 농업지원과 양승민, 축산인 한마음 축제(충남 최우수)에 강영근, 기술공보사업 평가(충남 최우수)에 농업육성과 이계숙, 고품질 쌀 생산(충남 최우수)에 기술보급과 노상우, 이웃돕기성금모금(충남 최우수)에 산성동 김범주씨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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