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을 (♥)로 표시하는 이유…….

사람은 태어나면서 마음이 네모랍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네모난 모서리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한답니다.

그러다 나이를 점점 더 먹어 가면 그 모서리는 다 깎여버리고 네모는 동그라미가 된데요. 이때 비로소 철이 들었다고 하죠.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는 둥근 맘.

그러다가…….

사랑을 하게 되면 둥근 맘이 변한답니다. 어떤 때는 그리운 때문에 부풀기도하고, 또 어떤 때는 토라져서 삐지기도 하고…….

그렇게 사랑을 하면 둥근 맘은 어느새 하트모양이 된답니다. 그렇지만 하트도 하나의 모서리를 가지고 있죠. 그 모서리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도 한답니다.

글쎄! 그렇지만 하트를 자세히 보세여. 뾰족한 부분이 있는 반면에 움푹 들어간 부분이 있죠. 그래요. 사랑은 움푹 들어간 부분으로 모든 것을 감싸줄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랑은 하트래요.

▷ 내가 사랑한 그녀!

아주 오래전, 난 한 여인을 사랑했다. 그녀의 직업은 일종의 비서 계통이었고, 나의 직업과도 매우 흡사했다. 우린 어쩌면 같은 일이란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우리의 이러한 사랑을 질투하는지 그녀가 존경하고 있던 사장이 구속 수감되면서 우리의 사랑도 함께 역경을 겪기 시작했다.

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시간이 지나 내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우리 사장님의 노력으로 투옥 되어 있던 그녀의 사장이 풀려났다.

정말 멋진 우리 사장님……. 땡큐! 그로부터 우리의 관계는 더욱 진전이 되어 결국 사랑에 꼴인 하게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향단이! 나는 방자!
“향단아~, 사랑하는 구먼.”

▷ 까먹은 이름

친구네 집에 전화를 걸었다.
‘따르릉~ 따르릉~’
친구 어머니가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 여보세요?
나: 여보세요?
어머니: 네…….
나: 저기…….(순간, 친구의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어머니: 네……. 누구세요?
나:……?
어머니:…….
너무 당황스러워진 나, 친구랑 통화는 해야겠는데…….
그때 순간적으로 나온 엽기적인 말
나: 아들 있어요?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