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임시이사회서 만장일치 선출…전문성·경영능력 등 인정

지난 1년여 동안 공석 중이던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직에 이해준 공주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충남도는 10월 28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문화연구원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이해준 교수를 제5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해준 교수는 충청도 출신으로 공주사범대학(역사교육)과 서울대학교(문학석사) 및 국민대학교(문학박사)를 졸업한 후 충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연구소장, 공주대학교 기획연구처장, 문화재청 및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의 주요 저서로는 제13회 치암 학술상(한국사학회)을 수상한 ‘조선시기 촌락사회사’, 제34회 월봉 저작상(일조각)을 수상한 ‘조선후기 문중서원 연구’ 등이 있다.

도 관계자는 “전통문화유산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는 상황에서 전문성과 경영능력, 그리고 훌륭한 인품을 갖춘 이해준 교수가 충남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세계화 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이 원장을 중심으로 충남의 역사문화연구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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