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체육 분야 선정…지역 문화유산 계승·발전에 헌신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이 12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 종합시상식’에서 ‘2013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했다.

충남도는 31일 안희정 지사와 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종합시상식’을 개최하고 △자랑스러운 충남인상(5명) △최우수 도민리포터(1명) △정부 포상전수 및 자랑스러운 공무원(7명) △도정을 빛낸 사업추진부서(13개부서) 표창을 수여했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문화·예술·체육 분야 나태주(68·공주시 금학동) 씨, 농어업 분야 소진담(56·부여군 부여읍) 씨와 김종천(59·금산군 금산읍) 씨, 지역경제 분야 정근서(48·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씨, 사회봉사 분야 임동규(57·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씨 등이 각각 수상했으며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은 공주소방서 박종혁 소방사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문화·예술·체육 분야 수상자인 나태주 원장은 지난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 이후 시집과 산문집 43권을 발간해온 지역 대표 문인 중 한 명이다.

나 원장의 시 ‘풀꽃’, ‘행복’, ‘선물’ 등은 특히 초·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는 등 한국 문학사 발전에 기여했으며, 현재는 공주문화원장으로 지역사회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5년 제정된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도민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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