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캠퍼스·공주대 의과대학 신설 총력 기울여"

존경하는 공주대 가족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된 새해를 맞아 가내 건강과 평안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대학은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힘입어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대학발전에 열정과 지혜를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 후 저희 집행부는 밀려드는 또 다른 과제들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정부의 대학정책 방향은 입학자원의 급감에 따른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대학 특성화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어 정원감축이 중심이 된 구조조정과 특성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내적으로 우리는 또한 새로운 총장선출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있어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희 집행부는 대외적인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내적으로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총장선출 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데 남은 임기동안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공주대 가족 여러분!

이제 주어진 임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새해를 맞으며 뒤돌아보니 긴장과 번민 그리고 보람의 연속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 12개 대형 국립대와의 경쟁에서 우리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생각해도 보람 그 자체였습니다. 

덕분에 우리대학은 6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모범적인 산학협력 운영의 결과 중소기업혁신대전에서 최초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국립대학운영성과목표제 평가에서도 상위 두 대학에만 주어지는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대외적으로 우리 대학의 저력을 각인시키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완공단계에 있는 천안캠퍼스 10공학관과 대학본부, 종합대학 수준에 걸맞는 현대식 문화체육관과 공주학연구센터, 대천임해수련원, 세종한민족교육센터 등의 신축에 필요한 신규예산의 확보는 지금 생각해도 자부할 만한 성과라 여겨집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주대 가족 여러분!

이제 저희 집행부는 또 다른 기회인 세종시 내에 새로운 캠퍼스를 마련하고 도청이전 신도시 내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록 저희 임기 내에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보지 못한다 할지라도 튼튼한 기초를 놓아 다음 집행부에서는 반드시 성과를 볼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벅찬 희망 속에 여러분 모두가 힘차게 달리는 청마처럼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하며, 새해의 福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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