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친화기업인 (주)자연과환경이 금강변의 상수원 보호구역 상류지역 마을에 자비를 들여 마을하수처리장을 준공, 기탁해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자연과환경은 12월 6일 오전 11시 공주시 상왕 1통 마을현지에서 김인회 회장과 이준원 공주시장,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왕 마을하수처리장 준공 및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하여 기부 채납한 상왕 마을하수처리장은 총사업비 3억 4,400만원을 투입, 상왕동 847-44번지 1,066㎡의 부지위에 180㎡규모로 설치한 것으로 1일 하수처리시설용량은 48㎥이다.

계획하수처리구역 면적은 상왕동 일대 4.0㏊로 자연상태적마을하수처리공법(KN-NEWS)을 활용, 1일 최대 44㎥, 시간당 최대 64㎥의 생활하수를 깨끗하게 처리하여 왕촌천으로 방류하게 된다. 시설공사는 지난 해 11월 22일에 착공, 1년 만인 11월 30일에 완공했으며 지난 9월 5일부터 시운전을 전개해 왔다.

(주)자연과환경의 상왕 마을하수처리장 기부채납으로 공주시는 예산절감 효과를 거둠은 물론 상수도 보호구역인 금강의 수질환경 개선과 왕촌천의 생태환경 개선에도 일조를 하게 됐다.

오형근 공주시 상하수도과장은 “상왕 마을하수처리장 기부채납은 민·관 협력사업의 좋은 사례로, 민간자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깨끗한 농촌환경을 만들어가는 좋은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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