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건강 가이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는 야채나 과일을 재배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사과나 포도 등의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유통 중인 야채와 과일에 잔류해 있는 각종 농약 때문에 그럴 수 없다. 그렇다면 잔류 농약을 말끔히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영양소 파괴!

수돗물에 5분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문질러 씻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경우 채소는 55%, 과일은 약 40% 잔류농약이 제거 된다. 지나치게 많이 씻으면 오히려 영양소가 파괴 된다.

숯, 식초, 소금을 탄 물에 야채와 과일을 씻는 사람이 많은데, 농약은 대부분 지용성(기름에 잘 녹는다)이므로 식초나 소금, 술을 물에 타서 씻는다고 해서 농약이 더 많이 제거 되는 것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험한 결과를 보면 물로만 씻는 경우, 식초나 소금물에 씻는 경우, 야채전용 세제로 씻는 경우 농약의 제거 정도에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식초나 소금물로 씻으면 영양소가 파괴 될 수 도 있으므로 굳이 수고스럽게 식초, 소금, 숯을 넣어 씻을 필요는 없다.

◎ 딸기
표면적이 넓어 농약의 흡수량이 많은데다 잘 무르기 때문에 손을 비벼 씻기가 곤란하다. 다른 야채보다 더 많이 흐르는 물에 씻어야하며, 특히 꼭지 부분은 농약이 많이 잔류하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 사과
물에 씻거나 헝겊으로 잘 닦아서 껍질째 먹어도 된다. 다만 꼭지 근처 움푹 들어간 부분은 상대적으로 많은 농약이 잔류 하므로 껍질째 먹을 땐 이 부분을 먹지 않는 게 좋다.

◎ 포도
 포도 알 사이까지 씻기 어렵기 때문에 알알이 떼어내서 씻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송이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헹궈서 먹으면 큰 문제는 없다. 베이킨 소다를 포도에 뿌려 씻으면 농약을 흡착해 더 깨끗해진다는 사람도 있으나 큰 효과는 없다.

◎ 바나나
수확을 전후하여 대부분 보존제나 살균제 등을 뿌린다. 수확 후 보존제를 훈증법으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는 경우에도 껍질을 뚫고 속살까지 농약이나 보존제가 침투하지 않는다.

▷ 과일로 보는 심리 퀴즈?

사람들의 이성관을 심리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딸기, 사과, 포도, 바나나가 있는데 가장 좋아하는 것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 만약…….

⎔ 딸기를 선택한 사람은 이성을 찾을 때 미모를 따진다.
⎔ 사과를 선택한 사람은 이성을 찾을 때 무조건 좋다고 한다.
⎔ 포도를 선택한 사람은 이성을 찾을 때 지성적인 면을 본다.
⎔ 바나나를 선택한 사람은 이성을 찾을 때 거시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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