仲尼曰 人莫鑑於流水, 而鑑於止水, 唯止能止衆止. 受命於地, 唯松柏獨也正,
冬夏靑靑. 受命於天,唯堯舜獨也正, 幸能正生, 以正衆生

“중독은 중독으로 치료한다.”

이는 본드흡입으로 心身이 망가진 청소년 善導목사인 명성진의 말이다.

所謂 不狂不及이라는 말은 “미치지 않으면 일을 成就할수 없다”라는 말이지만 不狂就狂이라는 말은 “미치지 않으면 미쳐 버린다”라는 말이다.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것은 취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진실로 세상의 어지러움과 먼지 속에서 깨어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술꾼은 마시면 마실수록 惺惺寂寂한 三昧에 들지만 어설픈 술꾼은 짧은 쾌락 속에 陷溺되어 心身만 피폐하게 하는 것이다.

이태백은 이러한 말을 남겼다.

“석잔 술에 大道에 통하고 한말 술에 大自然과 하나가 되었다. 취한 가운데의 眞味를 깨어있는 자들에게 발설하지 마라. 그대와 더불어 萬古의 시름이 사라지니 다만 길이길이 취하여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노라.”

心身이 疲弊해진 청소년을 해외여행을 시켜 본드흡입의 快樂을 또 다른 心廣體胖과 浩然之氣의 快樂으로 전환시켰다는 것이다.

불우한 가정환경, 정신적 갈등의 蔓延, 사회부적응, 가치관과인생관 그리고 철학의 不在로 인한 청소년 脫線은 其 治癒가 쉬운 것은 아닐 것이다. 이를 啓蒙的, 訓戒的으로 학생들을 善導하였다면 결코 心廣體胖, 浩然之氣의 性稟은 체득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불같고 태풍 같은 청소년 心性의 良能良志의 획득은 그들만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 주었을 때에만 가능할 것이다.

스마트폰, 게임중독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스마트폰, 게임보다도 재미있고 역동적인 인생목표를 청소년에게 선물한다면 이들을 거들떠보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 음악, 연극, 여행 等의 프로그램을 常設常時運行하여 청소년이 心身을 沒入할수 있게 해야 한다. 마치 花郞徒들이 山川遊覽을 하면서 遨遊하였듯이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필요한 것이다.

莊周의 말을 빌리면 “능히 움직이는 것이라야만 움직이는 것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이며, 능히 멈추어 있는 것이라야만 멈추어 있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다.”라는 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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