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起北方,一西一東, 在上彷徨, 孰噓吸是 孰居无事而披拂是 敢問何故 巫咸袑曰 來 吾語女. 天有六極五常,帝王順之則治,逆之則凶. 九洛之事,治成德備, 監照下土, 天下戴之,此謂上皇. 

革命家가 의지하는 것은 民衆이다. 그리고 民衆이 의지하는 바는 宗敎이다. 其 宗敎의 中心에 道敎가 있다. 前漢末 王莽이 擧兵할 때 甘忠可 等의 再受命說로서 讖書를 내세운다.

王莽은 讖緯說을 이용하여 자신이 天命을 받아 皇帝가 되게끔 정해져 있으며 火德을 가진 漢나라를 土德을 가진 新나라로 교체해야 한다고 하면서 其 정통성을 주장하였다.

또한 中元 元年(AD56년)에도 光武帝가 ‘卯金은 德을 가졌으니 天子가 된다’ 라고 말하면서 圖讖革命을 행한다.

이후 張角은 자신과 동생을 天公, 地公, 人公이라 칭하고 ‘蒼天은 이미 죽었고 黃天이 출현할 것이며 시기는 甲子年이고 天下는 大吉하리라’ 라는 슬로건을 표방하고 黃巾賊의 亂을 일으킨다. <蒼天已死 黃天當立 歲在甲子 天下大吉>

唐帝國 창업 과정에서 李淵,李世民도 道士 王遠知가 ‘眞君’의 待望을 예언하고 있다.<........以遠知常奉老君旨 豫告受命之符也.『混元聖紀』 卷8>

우리나라에 있어 東學과 太乙敎를 보자. 李朝末에 ‘鄭氏가 李氏를 대신하여 王이되고 계룡산에 都邑하면 利는 弓弓乙에 있다.’ 라는 말이 세상에 널리 퍼졌다.

純祖24년 甲申年에 崔濟愚는 나이 32세에 금강산 異僧에게서 天書 한권을 받아 天帝降臨을 感得한다. 이때 降靈呪文(至氣今至願爲大降), 本呪文(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卽『東經大全』의 口誦 長生呪文을 외우게 하고 붉은글씨로 太極과 弓弓을 백지에 쓴것을 불에 태워 물에 타 마시는데 이것을 弓乙符라 하였다.

太乙敎 敎主 姜一淳은 得道後에 자신은 玉皇上帝가 降臨하여 태어났으며 인간을 主宰하고 자신이 태어나기 전은 先天期가 되고 자신이 태어난 후에는 後天期가 되며 先天期에는 相剋, 後天期에는 相生의 원리를 主宰하여 세계를 통치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哪 都來吽哩喊哩 娑婆詞’ 라는 太乙呪文을 외워야 하고 따라서 천지가 개벽하고 온 세상에 꽃이 피고 화를 면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

<李能和, 『朝鮮道敎史>

천하의 주인은 民衆이고 民衆은 消災招福, 壽, 康寧을 원한다. 道敎는 民衆의 中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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