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2/4분기 고유가 및 건설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전개해 온 지역생산 건설자재 구매실적이 82억 원을 기록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공주시는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2/4분기 동안 전개한 공주지역 생산 건설자재 구매실적이 92개 업체, 92개 품목, 82억 5,100만원에 달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2/4분기 실적 39억 3,200만원보다 209.8% 증가된 수치이고, 지난 1/4분기 실적 18억 4,500만원 대비 447.2%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건설자재 구입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인한 구입비가 증가되고, 관공서의 각종 사업의 조기발주로 인한 집중적인 추진으로 레미콘과 아스콘의 구입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같이 높은 지역생산 건설자재 구매실적은 시 산하 공직자들이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뛰어 다니며 구매활동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화물연대 파업타결로 인한 자재지원의 유통이 원활해져 각종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주요 품목별 건설자재 구매현황으로는, 레미콘이 34.3%로 가장 많았고, 아스콘 17.5%, 벤치플륨관 11% 순으로 나타났다.

오성식 공주시 마케팅과장은 “지역생산 건설자매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어 앞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타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공주시기업및지역건설산업활성화추진에관한조례’에 의해 지역생산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우리지역 건설업자는 물론 외지업체의 공사 수주시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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