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식 고수’에 오르며 충남 자존심 지켜
공주시의 명소 갑사 수정식당의 김태순 대표가 충남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태순 대표는 지난 9월부터 Olive TV와 tvN에서 방영된 로컬푸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식대첩 시즌 2’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전을 한 결과 12월 4일 전국의 한식 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1억의 상금을 거머줬다.
공주의 김태순, 부여의 이영숙 씨가 한 팀을 이뤄 출전한 백제의 딸들 충남팀은 처음에는 중간 성적을 유지하면서 선전하다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매주 1등을 하며 뒷심을 발휘, 12월 4일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전남팀과 결승전을 치뤄 간만의 점수 차이로 ‘대한민국 한식의 고수’자리에 올랐다.
이날 김태순·이영숙 씨는 제한된 시간과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30여 년간 갈고 닦은 자신만의 요리비법으로 충남 특유의 구수하고 고소한 최고의 명품 한식을 요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태순 대표는 “전국의 한식 고수들과 겨뤄 우승까지 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여기까지 오는 동안 초심의 마음 자세를 지킨 것과 무엇보다 파트너인 이영숙씨와 팀웍이 잘 맞았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 것이 (우승)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배운 점도 많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배워 충남의 한식을 지켜나가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식대첩 시즌 2는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오직 한식으로만 승부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서울, 경기, 충청 남·북도, 전라 남·북도, 경상 남·북도, 제주, 북한 등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한식 고수들의 최고의 손맛을 가려내는 ‘일품대전’이다.
이번 한식대첩 시즌 2에는 심영순 요리연구가, 백종원 요리연구가·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최현석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풍부한 지식으로 참가자들에게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김성주 아나운서의 재치 있고 맛깔 나는 진행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식대첩 시즌 2 결승전은 Olive TV와 tvN에서 12월 4일 오후 8시 50분부터 70분간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