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士无思 慮之變則不樂, 辯士无談說之序則不樂, 察士无凌誶之事則不樂, 皆囿於物者也. 遭時有所用, 不能无爲也. 此皆順比於歲, 不易於物者也. 馳其形性,潛之萬物 終身不反,悲夫!

하늘에는 뭇별들이 분포되어있는 分星이 있고 地上에는 뭇별들에 대응하는 各各의 處所, 則 分野가 있어서 인간의 모든 善惡行爲를 主管하고 있다. 이를 陰騭이라 한다.

최근 매스컴에 교수, 국회의장, 검찰총장 等 사회지도층 人事들의 성추행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이는 수 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성차별 이데올로기化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書經』「周書」와 『論語』「陽貨」에는 이러한 말이 나온다.

‘암탉이 아침을 알리면 집안이 망한다.’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가 힘들다. 가까이 하면 불손하게 굴고, 멀리하면 원망을 한다.’< 王曰 古人有言曰 牝鷄無晨 牝鷄之晨 惟家之索 今商王受 惟婦言是用, 子曰 唯女子與小人爲難養也 近之則不孫 遠之則怨>

남성들이 자신들의 욕망과 정치권력을 등에 업고 자행해온 여성에 대한 억압과 성차별적 결혼제도는 많은 여성들에게 恨을 가져오게 하였다.

우리민족을 恨의 情緖를 가진 恨의 民族이라고 말을 하는데 恨의 근원이 바로 여성들에 대한 핍박과 私有化였음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妻妾制, 早婚,再嫁不可, 七去之惡,三從之道 等의 성차별적인 제도로써 여성에게 벗어날 수 없는 족쇄를 채웠다는 것이다.

‘여성이 恨이 쌓이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라는 말도 이러한 억압에 대한 고통을 여성으로서 堪耐하기가 어려운 것이고 결국 心的으로 응축되어 天災災異로 분출되어 나타난 것을 표현한 말인 것이다.

董仲舒는 이렇게 말했다.

하늘에서 災殃을 내릴 때에는 미리 兆朕을 내보낸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하늘인들 용서할 수 있겠는가.<天地之物 有不常之變者 謂之異所者謂之災 災常先至而異乃隨之 災者 天之譴也 異者 天之威也 譴之而不知 乃畏之以威........國家之失 乃始萌芽 而天出災害以譴告之 譴告之而不知變 乃見怪異以警駭之 警駭之尙不知畏恐 其殃咎乃至 以此見天意之仁而不欲陷人也. 春秋繁露 >

우리의 어머니에게 죄를 짓고 또다시 우리의 딸들에게 죄를 짓는다면 하늘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여성차별은 곧 인간차별이요, 인간차별은 天道에 대하여 無禮를 犯하는 것이다.  모름지기 自覺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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