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 20kg 100포(500만원 상당) 기탁

공주시 우성면 용봉리에 거주하는 이창제(80세)씨가 팔순을 맞아 백미 20kg들이 100포(500 만원 상당)를 우성면사무소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 (왼쪽부터)큰아들 이병수, 이창제 노인회장, 노영만 우성면장, 동생 이민제, 막내아들 이병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씨는 팔순 생일인 지난 23일 자녀들과 함께 우성면을 방문, 관내 경로당과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에 전해달라며 백미 10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백미는 자녀들이 해외로 효도여행을 보내준다는 것을 만류하고 여행경비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여행을 가서 혼자 즐기는 것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마을 경로당의 노인들과 함께 나눠 먹는 것이 더 보람이 있다”며 기쁜 마음으로 기탁했다.

한편, 이씨는 2011년부터 공주시노인회우성면분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우성면분회 사무실 마련을 비롯해 노인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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