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예회관 소강당에서는 8월 25일 공주시 월송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함에 공주시 금월지구 생존권투쟁위원회의 요구에 의해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공주시 금흥동, 월송동 이주 대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공주월송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은 대한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주시 금흥동과 월송동 일원에 15만평에 9,245명을 수용할 수 있는 3302여세대를 2011년 12월 31일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은 작년 6월 21일에 사업지구지정 주민공람을 거쳐 금년 1월 4일 택지개발계획승인 고시하고 10월에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토지 등 감정평가를 실시하여 11월경 보상협의를 개시하고 2008년 3월에 재결신청한 뒤 2009년부터 사업 착공 계획에 있다.

토지보상은 2개이상 감정평가기관 평가금액의 산술평균 금액, 지가변동률, 물가상승률 등 가격형성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가격시점의 현실적 이용상황과 객관적 상황을 기준으로 하며, 불법 형질변경된 토지 ‘89. 1. 25이후 건축된 무허가 건물 등의 부지는 행위이전 당시의 이용상황을 상정평가하는 방법으로 산정된다.

주민들은 “제일 중요한 건 보상비인데 적정한 토지평가가 이뤄져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보상비는 감정평가에 의한 것이므로 감정평가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약속하고 “현지 입회하에 충분한 설명과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주월송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에 관한 설명을 들은 참석자 중 대부분은 “서민을 위한 주택을 짓는 것이 아니라 서민을 우롱하는 짓”이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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