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훈을 무료로 써 드립니다.’

공주시 석장리박물관이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가훈 무료로 써주기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박물관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가훈 무료로 써주기 행사에는 8월 27일 현재, 전국 각지에서 146세대가 참여했다.

관람객이 주로 찾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전개하는 가훈 써주기 행사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한 이용석(남, 63세)씨가 손수 대필해 주고 있다.

가훈 무료로 써주기 행사에 참여한 세대는 대전지역이 72명으로 가장 많고 충청지역이 54명, 서울·경기지역이 11명, 경상지역이 7명 순으로 고루 참여했다.

특히, 현지에서 가족들과 협의하여 정한 가훈을 박물관을 관람하고 난 후에 받아 보는 것은 나들이의 기쁨을 두배로 키우는 보람을 안겨주고 있다.

가훈 써 주기 행사에 참여했던 대전 구봉초등학교 한 어린이는 “가훈이 없어 항상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곳에서 소중한 가훈을 받으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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