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지역 청소년의 문화 공간 마련을 위해 공주시가 반죽동 소재 구 공주경찰서 부지에 추진 중인 청소년문화센터 리모델링 사업이 이달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공주지역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여가활용 지원을 위해 27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주시 반죽동 218번지 구 공주경찰서에 청소년문화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이달 착공해 오는 10월안으로 완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공주경찰서로부터 13억 7,700여 만 원의 예산을 투입,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하고 12월 정밀안전진단을 마쳤다.

또,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기존 경찰서 무기고, 숙소, 창고 등은 지난달 철거작업을 끝마친 바 있다. 시는 청소년문화센터를 공공디자인을 도입, 공주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명품 건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문화센터가 준공되면 문화욕구가 강한 10대 청소년의 예술문화, 정보, 미디어 등 다양한 활동욕구에 따른 자율적인 문화 활동의 공간 마련과 함께, 자유로운 만남과 대화, 토론, 휴식과 오락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문화센터에는 지하에 음악활동실, 댄스연습실이 들어서고, 1층에는 방과 후 교실, 개인 및 집단 상담실, 북카페실을 포함한 도서관이 들어선다.

또, 2층에는 탁구장, 포켓볼실, 컴퓨터실, 동아리방, 영화감상실이, 3층에는 각 사회단체 사무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면적 128.0㎡ 규모에 달하는 구 경찰서 차고지에 무료경로식당과 경로당을 신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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