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백제의 왕성을 다양하게 조명한 ‘쌍수정 프린지 공연’ 진행

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과 찬란한 백제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11월 14일부터 공산성에서 ‘쌍수정 프린지 공연’을 실시한다.

▲ 제61회 백제문화제에서 진행된 프린지공연

이번 공연은 웅진천도 1540주년을 맞은 올해 KTX 공주역 개통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152만명에 육박한 관광객이 방문한 제61회 백제문화제의 뒤를 이어 백제문화의 찬란함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오는 14일과 15일, 21~22일 오후 2시와 3시에 각각 진행되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옛 백제의 왕성이자 늦가을의 정취가 묻어나고 있는 공산성 일원에서 찬란한 웅진백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연이 진행될 쌍수정은 백제의 추정왕궁지와 연지가 있으며 고려, 조선까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으로서 우수한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것을 통해 관광객과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인이 주목하고 아껴야 할 문화유산으로 인정을 받은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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