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 중심의 2016 수학교육 활성화 추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실생활 속에서 수학을 경험하는 Math Tour 프로그램 등 체험․활동 중심의 2016년 수학교육 활성화 계획을 내놓았다.

Math Tour 프로그램이란 세종호수공원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실생활 속에서  수학이 활용되는 것을 느끼도록 하는 수학체험 프로그램으로, 교과서 속의 어려운 수학에서 벗어나 실생활과 연계되어 재미있게 즐기는 탐구 중심의 수학 활동이다.

2015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전국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국어와 영어 과목에 비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배움을 즐기는 수학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수학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수학교육에서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등 정의적 영역에 대한 향상이 수학 학업성취도 제고로 연계되는데 일차적인 목표를 두었다.

아울러 교수·학습방법 개선 및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원워크숍, 핵심교원 양성 지원, 수학교과 연구회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수학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학생의 흥미와 동기유발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과 탐구 중심 수학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수학교육 컨설팅단을 운영하고, 수학에 대한 자신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수학클리닉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중심의 수학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미 과장은 “수학에 자신감이 부족하고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하여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수학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체험·활동 중심의 다양한 수학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운영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7일부터 이틀간 전주 일원에서 초․중․고 수학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2016년 수학교육 교원역량강화 교육 및 수학체험프로그램(Math Tour)을 실시해 전문성 향상과 세종 수학교육 발전을 모색했다. 이들은 수학체험 프로그램(Math Tour)이 잘되어 있는 전주한옥마을의 경기전을 방문하여 7개의 과제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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